명문제약 "M&A 철회…경영정상화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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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약 "M&A 철회…경영정상화 매진"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6.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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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한 대표이사 "신사업 진출·매출 다변화·원가 개선 추진할것"

[프레스나인] 명문제약이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철회하고 경영 정상화에 매진하겠다고 공식화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고부가가치 신사업 진출 ▲매출 구조 다변화 ▲원가구조 개선 등을 내세웠다. 

배철한 명문제약 대표이사는 8일 홈페이지에 '임직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을 게재하고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배철한 대표는 "회계상으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매각설이 나온 지도 2년째"라며 "주식 시장 내에서 기대감과 실망감의 반복으로 주가 반등의 동력을 잃었다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은 결단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철회하고 명문제약의 정상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 정상화의 방안으로 우선 고부가가치 신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출증대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개발·판매 등 전문조직을 신설한다. 

라인업도 다양화한다. 대표제품인 키미테 패취 등 전문성을 살려 암 및 수슬 등에 필요한 전문의약품 패취 개발에 착수한다. 내분비 분야 신제품 개발을 통한 매출 구조 다변화를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생산라인 효율화 극대화, 인력구조 조정 등 원가구조 개선에도 나선다. 회사는 2020년 영업조직 외주화 등 인력 구조조정 등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나아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구조조정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배철한 대표는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임직원의 혼란스러움과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해 주고 회사의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명문제약 사옥 전경. 사진/명문제약
명문제약 사옥 전경. 사진/명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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