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상반기 매출 330억...올해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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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상반기 매출 330억...올해 흑자전환 기대"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8.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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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다각화·신제품 출시 등 토대 年700억 매출 전망

[프레스나인] 조아제약은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330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52.1% 감소한 19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1.4% 증가한 174억3400만원이다. 영업손실은 29.7% 감소한 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700억원 매출과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조아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함안공장 전경. 사진/조아제약

조아제약은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부 활동이 증가한 데다 면역력 증진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적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늘어난 회식 자리에 간장약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조아제약 간장 활성화제 ‘헤파토스시럽’은 1분기 대비 40% 이상 매출이 늘었다. 

헤파토스시럽은 ‘지친 간(Hepatic)에 새로운 힘을 준다(Toss)’는 의미를 가진 간장 활성화제로 아르기닌(Arginine), 베타인(Betaine), 구연산(Citric acid) 세 가지 성분의 상승효과로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 기능 개선 작용으로 간 질환의 보조 치료에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이다.
 
조아제약 대표 어린이 제품 ‘잘크톤군’의 매출도 16% 상승했다. 또한 특허 받은 용기 ‘조아 Safeasy Ampoule(가칭)’이 올 하반기 본격 생산할 예정으로 실적 개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조아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이 국내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쇼핑과 온라인 시장에 진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 사업을 다각화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조아제약은 신규 고객 창출이 중장기적으로 약국 매출 증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조아제약은 올 하반기 3~4개 제품의 홈쇼핑 론칭 준비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란 목표다.

애니매이션 캐릭터 ‘포켓몬스터’를 적용한 어린이 음료 출시도 앞두고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사업 다각화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가려고 한다”라며 “신성장 동력 창출과 혁신을 통해 2022년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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