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세레콕시브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비아트리스코리아 ‘쎄레브렉스’가 올해 7월까지 260억원 처방을 넘어섰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쎄레브렉스는 266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264억1000만원)보다 1% 증가한 처방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년도보다 10% 이상 성장(2020년 405억6000만원→463억3000만원)한 처방액을 유지했다. 다만 이 기간 유비스트 집계는 서로 다른 알고리즘을 적용한 두 가지 버전이 있다.
주요 제네릭 제품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제네릭 가운데 연 30억원대 이상 처방액을 기록한 제품은 ▲삼진제약 크리콕스(2021년 연간 42억2000만원) ▲알리코제약 셀코브렉스(39억5000만원) ▲이든파마 쎄렉스타(37억6000만원) 등이다.
올해 7월 누적 처방액은 쎄렉스타가 선두로 올라섰다. 쎄렉스타는 작년 7월 누적 21억1000만원에서 23억4000만원으로 11.3% 처방액이 증가했다.
반면 크리콕스와 셀코브렉스는 7월 누적 23억1000만원, 22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7.2%, 0.9% 감소했다.
그외 같은 기간 동광제약 ‘동광 세레콕시브’는 8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4.7% 처방액을 늘렸다.제뉴원사이언스 ‘제뉴원 세레콕시브’는 7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7.9% 하락한 7억원으로 동광 세레콕시브에 순위를 내줬다.
아직 처방액은 적지만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제품들도 있다.
삼성제약 ‘삼성 세레콕시브’는 7월 누적 2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3000만원)보다 7배가량 처방액이 늘어났다. 최근 처방액이 급감(2020년 연간 24억7000만원→ 2021년 3억7000만원)한 ‘일양바이오 세레콕시브’는 7월 누적 1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가량 처방액이 감소,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