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ADC치료제+PD1 병용요법 中2상 돌입
상태바
레고켐바이오 ADC치료제+PD1 병용요법 中2상 돌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9.08 0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트너 포순제약, 'FS-1502' 5번째 중국 임상…헨리우스 '세르플루리맙'과 결합 효과 확인

[프레스나인] 중국 포순제약(Fosun Pharma)이 레고켐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받은 항체약물복합체(HER2-ADC)와 PD-1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중국 임상에 돌입했다. 

8일 중국 임상사이트 차이나드럭트라이얼즈(Chinadrugtrials)에 따르면 포순제약은 최근 HER2 양성 말기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FS-1502(레고켐바이오 코드명: LCB14)'와 PD-1 면역항암제 '세르플루리맙(Serplulimab)'의 병용요법에 대한 중국 임상 2상을 착수했다. 

임상 기관인 베이징 종양학 병원 의료윤리위원회는 지난 8월12일 포순제약이 제출한 임상 계획에 대해 적합성을 승인했다. 포순제약은 윤리위 승인에 따라 임상 계획을 공개한 것이다. 

임상 1차지표는 ▲용량제한독성(DLT) ▲객관적인 반응률(ORR) 파악이다. FS-1502이 PD-1과 결합했을 때 환자에게 최대 독성반응을 확인하고 종양 감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목적으로 판단된다. 

포순제약은 이번 병용임상으로 비소세포폐암, 고형암, 대장암,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에 이은 FS-1502의 5번째 임상에 착수했다. 

FS-1502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성분 트라스투주맙)'에 레고켐바이오의 ADC 기술을 적용한 후보물질이다. 세르플루리맙은 중국 헨리우스(Henlius)가 개발한 PD-1 면역항암제로 올해 3월 중국에서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레고켐바이오와 포순제약은 2015년 209억원 규모 'LCB14'의 중국 시장 권리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LCB14의 전세계 권리는 익수다테라퓨틱스가 보유하고 있다.

사진/레고켐바이오
사진/레고켐바이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