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 영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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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 영국 출시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10.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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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오스트리아 등 유럽 공략 가속화

[프레스나인]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Nuceiva, 국내 제품명 나보타)를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를 통해 영국에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 2위인 유럽에 공식 진출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영국은 연 6500억원 규모인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누시바의 영국 내 유통과 마케팅은 대웅제약의 북미·유럽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담당한다. 에볼루스는 영국 현지 전문 유통사인 위그모어(Wigmo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보툴리눔 톡신에 특화된 유통망을 구축했으며, 이달 초부터 현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최신 지견과 누시바 제품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 시장성이 높은 타 유럽 국가들에도 진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및 제조한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제품이다. 올 9월 기준, 60여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파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나보타는 중국, 호주, 뉴질랜드, 사우디 등에서도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누시바의 영국 발매로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에 모두 공식 진출하게 됐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적극 알리는 건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갖고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사진/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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