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상장승인 5건, 예년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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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상장승인 5건, 예년 수준 유지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10.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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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유니콘 특례 등 상장 다변화

[프레스나인] 올해 3분기까지 코스닥 상장 승인을 받은 헬스케어 분야 기업은 5곳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분기 스팩 합병 등을 제외한 신규·이전 상장 승인 기업은 30곳으로 이중 바이오(진단기기 등 포함) 분야는 보로노이, 알피바이오, 루닛, 에이프릴바이오, 선바이오 등이다.

일각선 엄격해진 기술특례 상장 규정 등으로 바이오벤처들의 상장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했지만, 상장 승인 기업 수는 전년도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 총 33곳 기업 중 바이오 분야는 6곳(큐라클, 바이젠셀, HK이노엔, 에이비온, 바이오플러스, 차백신연구소)이 상장 승인을 받았다.

다만 대부분 기술평가 특례(전문평가기관 2곳 평가등급) 절차로 상장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성장성 추천 특례(상장주관인 추천, 선바이오), 유니콘 특례(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평가기관 1곳 A등급, 보로노이) 등으로 상장 활로를 다변화했다. 히알루론산(HA) 필러 등을 생산하는 알피바이오는 일반상장 기업이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한 바이오기업 관계자는 "(서로 다른 기업에서) 두 차례 기술평가 특례 절차를 밟았지만 평가 잣대가 예상보다 깐깐했다"면서 "기술평가를 통과해도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밸류를 높게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고민"이라고 전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엄격해진 상장심사는 결국에는 수익모델을 찾으라는 것"이라며 "업계 노하우가 쌓인 만큼 평가 심사위원들도 이전보다 경험이 많아졌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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