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10개 이상 특허보유 '1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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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10개 이상 특허보유 '12곳'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10.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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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리스 등록 특허 기준...신약개발 분야 집계

[프레스나인]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내 제약 분야 바이오 기업 중 12개 기업이 국내 특허청에 등록한 특허를 10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100위권내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은 14일 종가기준 16개사(진단기기 등 제외)다.

17일 특허청 특허정보넷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신약개발 분야 바이오기업들의 등록 특허 수(최종권리자 기준, 디자인·상표·실용신안 제외)는 총 419개다.

다만 특허 등록이 키프리스에 반영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는 만큼 키프리스에서 공개하고 있는 집계는 특허보유 현황을 가늠할 수 있는 간접적인 지표다. 따라서 실제 특허 수는 집계보다 더 많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키프리스에 공개된 특허를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등록 특허는 케어젠(89개), HK이노엔(64개), 차바이오텍(51개) 등이 많다. 계열사 등이 보유한 특허는 제외했다.

다음은 에스티팜(31개), 파마리서치(28개), 메디톡스(25개), 제넥신(21개), 휴젤(20개), 지씨셀(19개), 오스코텍(17개), 알테오젠(14개), 현대바이오(12개) 등이 10개 이상 특허를 등록했다.

그외 신라젠(9개), HLB생명과학(7개), 에이비엘바이오(6개), 셀트리온제약(3개), 박셀바이오(3개) 등이 특허를 등록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특정 연구를 공동특허로 지분을 나누고 있는 경우도 적잖은 만큼 특허 수만으로 정확한 우열을 가리긴 어려울 것"이라며 "아직 키프리스에 집계되지 않은 특허도 일부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주가나 정부과제 등을 위한 의미 없는 특허출원이 이전보다 줄었다"면서 "바이오업계도 성숙함에 따라 지적재산권(IP)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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