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제약바이오 기술수출 13건·4조원대 전년比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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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기술수출 13건·4조원대 전년比 '절반'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11.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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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기술이전 발표...5천억 이상 계약규모 4건

[프레스나인] 동아에스티가 바이오시밀러 기술이전 소식을 알리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13번째 기술수출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7일 튀르키예 제약사 폴리파마에 빈혈치료 바이오시밀러 ‘DA-3880’에 대한 일부 국가(튀르키예, 브라질, 멕시코) 독점 개발·판매권을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수출은 총 13건, 4조3387억원(계약 발표 당시 환율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동아에스티 DA-3880 기술수출을 비롯해 지난달 올리패스의 RNA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 1월 이수앱지스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 계약 등 3건은 총 계약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전년도 동기간 기술수출 26건, 총 계약규모 약 8조8963억원과 비교하면 수출건수는 13건, 계약규모 4조5576억원(3건 계약규모 비공개)으로 올해는 전년동기 대비 절반 수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는 기술수출 계약규모가 연간 13조원을 넘어서면서 최대 수출액 기록을 세웠다. 2017년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77% 증가한 금액이다.

올해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 1월 사노피와 체결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 기술수출 계약이 1조3000여억원(10억6000만달러)이 가장 규모가 큰 계약이다.

5000억원 이상 계약규모는 ▲2월 노벨티노빌리티가 미국 발렌자바이오에 기술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8800여억원) ▲4월 코오롱생명과학이 싱가포르 벤처 주니퍼바이오로직스와 체결한 골관절염 치료제(7200여억원) ▲9월 보로노이가 미국 메티스테라퓨틱스와 체결한 고형암치료 후보물질(6700여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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