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기업 케어젠, 건기식 품목 가세로 매출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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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 케어젠, 건기식 품목 가세로 매출확대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2.11.07 16: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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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500억 달성 전년比 34% 증가 
영업익률 50% 상회…상여금 배제시 94억
상장이후 무차입 유지, 3년 배당금 520억

[프레스나인] 케어젠 매출이 안면 필러 품목의 빠른 회복과 건강기능식품 품목 가세로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케어젠은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연결) 매출액이 전년대비 34.2% 증가한 183억원, 영업이익은 7.4% 오른 6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누적 기준으로는 각각 34%, 9.2% 증가한 500억원과 23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별로는 전문테라피 매출과 원료 매출이 각각 38%씩 상승했고, 기능성화장품 매출도 23% 증가하는 등 주요 제품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여기에 3분기에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ProGsterol)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 중 보상차원으로 지급한 임원 상여금 탓에 영업이익이 일부 축소됐다.

케어젠은 3분기 중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원에게 자기주식 2만주를 상여로 지급해 약 30억원 가량을 비용으로 인식했다. 해당 비용을 제외할 경우 3분기 영업이익률은 35.4%에서 51.4%로, 당기순이익률은 34.3%에서 48.5%로 증가하게 된다.

앞서 케어젠은 말레이시아 의료기기업체에 약 471억원 규모의 프로지스테롤(ProGsterol)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제2형 당뇨환자와 당뇨 전단계 증상이 있는 사람을 타겟으로 복용 후 즉각적인 혈당강하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원료인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은 미국 FDA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한 최초의 합성펩타이드 물질이다.

본 계약체결에 따라 거래상대방은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간  말레이시아 지역에 ProGsterol을 독점 공급하게 되며, 계약기간 3년 동안 계약 내용을 모두 이행하는 경우 추가로 3년간 거래를 연장하게 된다. 케어젠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 중으로 연내에 이 지역 여러 제약사들과 독점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성 펩타이드 전문기업 케어젠은 2015년 코스닥 상장부터 차입금 없이 지금까지 무차입 경영을 유지해 오고 있는 알짜기업이다. 최근 3년간 주주에게 배당한 금액은 총 520억원으로 현금배당성향이 70%를 넘어선다.

케어젠은 “기존 사업의  성장 뿐 아니라 그 동안 개발해 온 펩타이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 제품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어젠 3분기 영업실적(연결 기준). 자료/케어젠
케어젠 3분기 영업실적(연결 기준). 자료/케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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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해 2022-11-07 19:33:33
형님 만수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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