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정25mg’ 출시…저용량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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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정25mg’ 출시…저용량 시장 본격 공략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1.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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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B계열 제품 중 유지 요법 적응증 유일”

[프레스나인]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25mg’을성분명 테고프라잔)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케이캡정50mg 대비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제품이다. 

케이캡정25mg은 국내 출시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유일하게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이다. 작년 7월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지난 1일자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재발 방지를 위해 최대 6개월간 케이캡정25mg을 복용한 결과, 치료효과 유지는 물론 장기 복용에 따른 안전성이 동시에 확인됐다. 특히 케이캡정은 중등도 이상 환자의 유지요법에서 프로톤 펌프 저해제(PPI) 투여군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였고, 특정 유전형(‘CYP2C19’)에 상관없이 유사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10월 SCI급 국제학술지인 ‘AP&T’에 게재됐다. 

케이캡은 이번 저용량 제품 출시로 ▲케이캡정25mg ▲케이캡정50mg ▲케이캡구강붕해정50mg 등 제형과 용량이 더욱 다양해졌다. 

케이캡은 연 10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이다. 지난 해 1월부터 11월까지 113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복용 후 최단 30분 내로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편의성과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25mg에 한함) 등 총 5가지로, 국내 P-CAB계열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정25mg은 최대 6개월까지 장기간 복용 시에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면서 “케이캡의 처방 범위가 질환의 치료부터 효과 유지까지 전 단계로 넓어진 만큼 P-CAB계열 시장 대표 제품 지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캡정25mg 사진/HK이노엔
케이캡정25mg 사진/HK이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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