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바이오텍 쇼케이스’서 기업 소개 무대 올라
상태바
브릿지바이오, ‘바이오텍 쇼케이스’서 기업 소개 무대 올라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1.03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상 과제 개발 진전에 따른 사업개발 논의 가속화 기대”

[프레스나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2023)’ 행사에서 기업 소개 발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현지시간 오는 9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브릿지바이오의 기업 소개 발표는 10일이다. 

사진/브릿지바이오 CI
사진/브릿지바이오 CI

파벨 프린세브 사업개발 디렉터는 이번 행사에서 회사를 대표해 기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약 30분간의 발표를 통해 기업 비전과 더불어 항암 및 섬유화 질환 중심의 개발 과제를 소개한다. 기업 발표 이후에는 현지에서 해외 기업들과 대면 방식으로 사업개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회사의 전략 질환으로 대표되는 폐암 및 섬유화 질환을 두 축으로 임상과제 개발의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4세대 폐암 표적 치료제로 개발 중인 BBT-176의 1/2상 임상 용량상승시험에서 부분관해(PR) 사례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후 가속 승인을 고려한 2상 임상 진행을 목표로 신속한 상업화 개발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글로벌 제약 회사들과 비밀유지협약(CDA)을 체결, ‘텀시트(term sheet)’ 기반 재무 조건 세부 전략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와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이력이 있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은 지난 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임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현재는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50여개 기관에서 환자 등록 및 투약 절차 진행을 앞두고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이사는 “당사 파이프라인이 지닌 혁신적인 잠재력을 세계적으로 업계 및 투자자들에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심도 있는 논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 한 해 다져온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진전과 더불어 이번 행사를 마중물 삼아 2023년에는 보다 가시적인 사업화 성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