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HLB테라퓨틱스 유증 참여…지배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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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HLB테라퓨틱스 유증 참여…지배력 강화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1.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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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등극…타법인증권 취득에 자금 투여

[프레스나인] HLB가 HLB테라퓨틱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배력을 강화한다. HLB테라퓨틱스는 자금을 확보해 타 법인 증권 취득에 사용할 예정이다. 

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LB테라퓨틱스는 이날 HLB를 상대로 1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 할인율 없이 1만1312원으로 책정했다. 발행할 신주는 115만주다. 납입일은 1월12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월27일이다. 

유증 납입이 완료되면 HLB테라퓨틱스의 최대주주는 HLB글로벌에서 HLB로 변경된다. 

2022년 9월말 기준, 지분율은 HLB글로벌이 5.08%, HLB가 1.69%, HLB제약이 1.69%, 에포케 1.69%, HLB셀이 0.34%, HLB인베스트먼트가 0.34%, 현대앤코스모스요팅이 0.34% 등으로 HLB그룹이 HLB테라퓨틱스의 지분 11.17%를 확보하고 있다. 

제13회차(96만9086주)와 제14회차(436만887주)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을 감안하면 유증에 따라 HLB그룹의 지분율은 11.17%에서 12.69%로 1.52%p 상승한다는 계산이다. 

지분율은 HLB가 4.58%, HLB글로벌이 4.34%, HLB제약이 1.45%, 에포케가 1.45%, HLB셀이 0.29%, HLB인베스트먼트가 0.29%, 현대앤코스모스요팅이 0.29% 순이다. 

HLB테라퓨틱스는 타법인증권 취득에 유증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HLB 관계자는 “개발단계를 넘어 막바지 임상단계에 접어든 신약 개발을 효율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향후 성과를 HLB 가치에 반영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HLB테라퓨틱스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3상과 신경영양성 각막염(NK) 치료제 3상,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2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HLB
사진/H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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