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조원 이상 계약규모 9건...올해도 스타트는 'GC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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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조원 이상 계약규모 9건...올해도 스타트는 'GC셀'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1.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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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국내 기술수출 금액 집계

[프레스나인] GC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기술수출 스타트를 끊었다.

GC셀은 지난 4일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에 T세포 림프종 치료제 ‘AB-205’를 기술이전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기술수출을 소식을 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기술수출 총 금액은 6조3000여억원(계약규모 비공개 제외, 계약 당시 환율 적용)을 기록했다.

GC셀은 지난해 1월4일에도 인도 제약사 리바라(인도 Rivaara Immune Private Limited)에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를 기술수출했다. 계약규모는 작년 계약에 이어 올해도 비공개다.

이번 계약으로 GC셀은 2019년 1월29일 미국 MSD와 체결한 공동개발 계약(고형암 치료 CAR-NK 세포치료제, 당시 'GC녹십자랩셀') 이후 3년 연속 연초에 기술수출을 한 기록을 세웠다. 당시 총 계약규모는 2조900억원이다.

최근 5년간 제약·바이오 업계 기술수출 금액은 ▲2019년 약 7조4970억원 ▲2020년 약 10조1500억원 ▲2021년 약 13조2000억원이다. 지난해 계약규모가 전년대비 절반가량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기술수출 금액을 늘렸다.

2020년 이후 1조원 이상 계약규모는 ▲알테오젠(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 4조6770억원 ▲한미약품(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1조273억원 ▲제넥신(PD-L1 단일융합 면역억제제) 1조2185억원으로 2020년에 3건을 기록했다.

최대 기술수출 규모를 기록한 2021년에는 ▲제넥신(면역항암제 GX-17) 2조2000억원 ▲보로노이(MPS1 타겟 고형암치료제 VRN08) 1조원 ▲레고켐바이오(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1조2127억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표적유방암치료제 LCB14) 1조1864억원 등으로 1조원 이상 계약이 4건이다.

지난해는 ▲에이비엘바이오(퇴행성뇌질환 ABL301) 1조2720억원 ▲레고켐바이오(항체약물복합체 원천기술) 1조6050억원 등 2건이 1조원대 이상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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