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최근 3개년 1.4조 기술수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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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최근 3개년 1.4조 기술수출 체결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2.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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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수프라잔·베르시포로신 총 5건 계약

[프레스나인] 대웅제약이 최근 3개년간 1조4000억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신약 펙수프라잔(제품명 펙수클루)를 총 계약규모 9931억원에 기술수출(4건)했다.

이어 최근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을 중국 CS파마슈티컬스(CS Pharmaceuticals, CSP)에 총 계약규모 4128억원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2021~2023년 누적 기술수출 금액은 1조4059억원(계약당시 환율 기준)을 기록했다.

펙수프라잔은 2021년 3월18일 중국 상해하이니(Shanghai Haini)와 총 계약규모 3800억원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중남미, 중동 지역 등으로 수출소식이 이어졌다.

기술료와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을 포함한 총 계약규모는 현재까지 미국 뉴로가스트릭(Neurogastrx)와 2021년 6월8일 체결한 4800억원이 가장 높은 금액이다. 대웅제약은 이에 더해 계약금으로 뉴로가스트릭스 지분 5%를 받고 뉴로가스트릭스의 기업공개(IPO)시 8.5%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

이후 2021년 6월4일 중남미 4개국(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칠레)에 대한 펙수프라잔 유통·판매에 대한 권리를 두고 콜롬비아 바이오오파스(BIOPAS)와 340억원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같은 해 10월15일에는 아랍에미리트 소재 아그라스(Aghrass Healthcare Limited)와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바레인·오만·카타르)에 10년간 펙수프라잔을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합의한 10년간 누적 판매 예상 금액은 기술료를 포함해 991억원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웅제약이 베르시포로신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1월 한 달간 기술수출 계약은 5건을 기록했다. 기술수출 총 계약규모는 비공개 3건을 제외, 847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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