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 없는 세레콕시브 제네릭 시장, 혼전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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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 없는 세레콕시브 제네릭 시장, 혼전양상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2.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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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세레콕시브 성분 골관절염 치료제 제네릭 제품들의 시장경쟁이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인 비아트리스코리아 '쎄레브렉스'가 주도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들의 처방액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쎄레브렉스 지난해 연간 전년(463억3000만원)대비 0.7% 하락한 460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네릭 가운데선 삼진제약 '크리콕스'가 40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처방액을 냈다. 전년도 42억2000만원보다 3.2% 감소한 금액이다. 한미약품 '콕시브'도 이 기간 42억4000만원에서 1.7% 감소한 40억7000만원으로 크리콕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든파마 '쎄렉스타', 알리코제약 '셀코브렉스', 한림제약 '쎄레브이', 종근당 '콕스비토' 등 4개 제품은 3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했다.

쎄렉스타는 작년 38억3000만원으로 전년(37억6000만원)대비 1.7% 상승한 반면 셀코브렉스는 37억5000만원으로 전년(39억5000만원)대비 5.1% 처방액이 하락, 쎄렉스타에 순위를 내줬다.

같은 기간 쎄레브이도 34억2000만원으로 전년(32억1000만원)대비 6.3% 처방액이 상승, 30억7000만원으로 전년(33억원)보다 7% 처방액이 줄어든 종근당 '콕스비토' 처방액을 앞질렀다.

그외 10억원대 이상 제품들은 처방액 증가폭이 비교적 컸다.

에이치엘비제약 '씨트렉스'는 20억5000만원에서 작년 28억8000만원으로 40.9%, 동국제약 '셀브렉'은 14억7000만원에서 19억4000만원으로 31.7% 처방액이 늘어났다.

대웅바이오 '베아콕시브'는 16억원에서 작년 15억2000만원으로 5%가량 처방액이 감소한 반면, 동광제약 '동광 세레콕시브'는 10억6000만원에서 14억7000만원으로 38.7% 처방액이 올랐다.

이 기간 아주약품 '아나콕스' 와 삼성제약 '삼성 세레콕시브' 등 10억원대 미만 제품들도 처방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 아나콕스는 4억8000만원에서 작년 9억5000만원으로, 삼성 세레콕시브는 1억3000만원에서 4억원대로 처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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