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인공지능(AI)을 의료기기 등을 포함한 의료제품 심사에 이용하는 기술이 특허로 등록됐다.

이 특허는 보건당국에서 의료기기를 심사하는 심사원이 공동 출원해 주목된다.

특허청은 해당 특허를 최근 승인했다. 특허설명에 따르면 이 특허는 AI를 이용한 의료제품 심사 장치에 관한 것으로, 의료제품 분야에 대한 인증, 허가 등에 대한 심사 진행시 서류 심사 시간을 단축하고,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일관된 심사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장치다.

이를 위해 이 특허에선 접수된 서류에 포함된 데이터로부터 요건 심사와 의견 반영을 위한 데이터를 각각 분류하고 분류된 데이터를 입력값으로 요건 심사 모델에 적용, 심사 기능을 수행 하는 등 의견 반영 모델을 활용해 심사를 진행한다.

현재는 제출된 서류를 심사관이 검토함에 있어 관련 서류에 대한 자료의 형태나 범위, 용량 등이 방대해 검토 시간이 많이 소요됨에 따라 기한 내 심사를 하기까지 심사관의 업무 부담이 과중되고 있다는 게 개발 배경이다.

현재 의료기기 판매를 위한 심사과정은 의료기기 등급에 따라 필요한 서류에 대한 심사를 수행, 적합 여부에 따라 최종적으로 심사결과를 제공한다.

이번 특허는 다양한 서류 심사 진행시 미리 설정한 의료기기 허가, 신고, 심사 등데 관한 규정에 맞춰 해당 서류에 대한 심사결과가 적합한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지원하는 AI 심사 장치 및 방법이다.

이같은 장치를 통해 서류의 종류와 무관하게 간편하게 심사 과정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해당 특허는 2021년 출원해 지난달 28일 특허등록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