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임상검사 기업 등 M&A 시장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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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임상검사 기업 등 M&A 시장 매물로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3.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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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진단기기, 물류, 제조 등 분야에서 매물 기업들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보유한 이들 5곳 기업은 상장사들에 M&A 의사를 타진하는 공문(기업명 비공개)으로도 전달됐다. 3곳은 전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중 미국 임상 검사 분야 기업은 유전자 증폭(PCR) 진단검사와 소변검사 등을 수행하는 검사실 업체다. 교통사고나 개인 상해사고와 관련한 약물 검사도 진행한다.

2018년 설립한 이 기업은 미국병리학회(CAP), 미국 실험실 표준(CLIA), 미국 진단검사실 인증기관(COLA) 등 인증을 받았다.

매출은 2021년 기준 350만달러(약 45억6000만원)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은 140만달러(약 18억원)다.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소재 운수·창고 분야 기업도 매물로 나왔다. 운송업체와 물류창고 업체를 자회사로 보유한 이 기업은 냉동과 냉장, 일반 창고를 7년 이상 운영해왔다. 총 매출액은 58억원가량이다. 운송업체는 약 24% 지분을 물류창고 업체는 약 30% 지분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미국 제조업(알루미늄 부품), 싱가포르 제조업(반도체 테스트 부품) 분야 등이 있다.

그외 매각 희망 지분율을 밝히지 않은 말레이시아 소재 폐자원 재활용 관련 기업은 현지 정부와 21년간 쓰레기 매립지 채굴사업 양허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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