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경상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상품수지 적자 규모가 줄고 소득수지가 개선되면서 적자 폭은 대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184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월 42억123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대폭 줄었다.
항목별로는 상품수지가 12억9570만달러 적자였고, 서비스수지도 20억2960만달러 적자였다. 상품수지는 작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고, 서비스수지도 10개월 연속 적자였다. 그럼에도 소득수지는 작년 4월을 제외하고는 지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부진에 따른 상품수지 적자가 이어졌지만,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1월에 비해 대폭 줄었다. 오히려 서비스수지 적자 폭이 커졌다. 그럼에도 소득수지 흑자가 31억1700만달러로 대폭 증가했다.
소득수지 가운데 배당소득수지 흑자(23억5250만달러)가 1년 전보다 16억2480만달러나 늘어났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2월 11억946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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