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장애인의 날 맞아 나눔행사·미술전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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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장애인의 날 맞아 나눔행사·미술전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3.04.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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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미술 공모전 ‘2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개최
신한은행,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응대 KIT’ 배치
NH농협은행, 사랑의 나눔 행사 실시

[프레스나인] 하나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 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작품 전시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나금융그룹이 작년부터 실시해온 멀티-플랫폼(Multi-Platform) 미술 공모전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함영주 회장은 “더욱 많은 분들이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통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수상작 디자인을 활용한 카드 출시도 기획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장애 예술가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응원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하나 아트버스」의 수상 혜택 중에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당선된 작품들을 새롭고 신선한 방법으로 널리 알리는 특별한 기획도 함께 포함됐다. 성인 부문 수상자 중 선정된 4명에게는 사회적 기업 ‘스프링 샤인’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며, 일부 수상작은 하나카드와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한정판 카드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날 성인 부문 대상의 영예는 ‘2시 50분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작품으로 공모한 윤진석 작가가 수상했다. 청소년 부문 대상은 ‘지리산 고양이’라는 작품으로 공모한 조미소 작가가 수상했고, 아동 부문 대상으로 ‘멸종 위기 동물들과 나’라는 작품을 공모한 양예준 작가가 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응대 KIT’를 제작해 영업점에 배치하고, 시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등에도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응대 KIT’는 ▲서류 작성시 자필하는 위치 안내를 도와주는 ‘마음맞춤 자필카드’ ▲지폐의 점자 인식이 어려울 때 지폐 크기로 권종을 구분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음맞춤 지폐 가이드’ ▲숫자를 점자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숫자 점자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은 시각장애인의 금융업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정책의 일환으로 ‘마음맞춤 응대 KIT’를 기획했다. 특히 장애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KIT를 제작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마음맞춤 응대 KIT’를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을 비롯해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산하 각 회원기관 및 시각장애인회원, 시각장애인복지관, 맹학교 등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응대 KIT’를 준비했다”며 “장애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DT부문 강태영 부행장과 프로세스혁신부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소재‘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사랑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배식 및 환경 정비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프로세스혁신부 산하 업무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강태영 부행장은“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힘이 될 수 있는 농협은행이 되었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소재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직원이 ‘마음맞춤 응대 KIT’를 활용해 시각장애인 고객과 업무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서울 소재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직원이 ‘마음맞춤 응대 KIT’를 활용해 시각장애인 고객과 업무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강태영 부행장(푯말 든 왼쪽)과 프로세스혁신부 임직원들이 후원 물품 전달 후 기념사진. 사진/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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