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올해 들어 두번째 기술수출...K제약바이오 '10건'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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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올해 들어 두번째 기술수출...K제약바이오 '10건' 성사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4.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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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발성 폐섬유증 이어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기술이전

[프레스나인] 대웅제약이 미국 비탈리 바이오(Vitalli Bio)와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 DWP213388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기술수출이 올해 10건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28일 미국 생명공학 투자사 애디텀 바이오(Aditum Bio) 자회사인 비탈리 바이오에 로열티 수익을 제외하고 선급금 1100만달러를 포함해 총 4억7700만달러(약 639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을 중국 CS파마슈티컬스에 3억3600만달러(4128억원)로 기술수출한 대웅제약은 올해 들어서만 2번째 기술수출 성과를 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이번 기술수출은 국내 업계 10번째 기술수출 계약이다.

지난 20일에는 카이노스메드가 중국 장수아이디(Jiangsu Aidea Pharm)에 에이즈치료제 파이프라인인 KM-023를 기술수출했다. 계약금액은 상업화 지역과 형태에 따라 매출총이익률 또는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받기로 했다.

올해 기술수출 중 금액을 공개한 계약 가운데선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오케스트라가 체결(계약상대 비공개)한 퇴행성뇌질환 타깃 파이프라인(뇌 표적 고분자 기반 약물전달체 기술, BDDS) 계약규모가 총 8억6100만달러(1조1050억원)으로 가장 크다.

그외 진코어(유전자가위 기술, TaRGET 플랫폼)가 3억5000만달러(약 4348억원)에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금액을 공개하지 않은 수출계약은 이수앱지스(면역항암제, ISU 106)와 GC셀(T세포 림프종 치료제, AB-205), HK이노엔(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이다. 각각 러시아 ‘알팜(R-Pharm)’, 미국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브라질 ‘유로파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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