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2023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상태바
대웅제약 ‘나보타’, 2023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4.28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 시장서 매출 성장…“적응증 확대‧중국 허가 박차”

[프레스나인] 대웅제약은 ‘나보타’가 2023 국가대표브랜드 보툴리눔 톡신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국제적으로 특허를 획득한 고순도 정제 기술 ‘하이-퓨어 테크놀로지’로 제조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유럽, 캐나다에서 승인을 받았다.

나보타는 자체 제조 바이오신약(351a BLA)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를 통해 '주보(Jeuveau)'라는 브랜드로 승인을 얻어낸 것이다. 나보타는 현재 최신 자동화 공장에서 선진국 수준의 고도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에 따라 제조,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다.

2023 국가대표브랜드 보톡스 부문 대상 수상 모습 사진/대웅제약
2023 국가대표브랜드 보톡스 부문 대상 수상 모습. 사진/대웅제약

나보타는 남아메리카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으로 돌풍을 일으켰으며,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태국에서도 작년 하반기 현지 톡신 시장 1위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누시바(Nuceiva)'라는 제품명으로 진출한 유럽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내에는 중국 허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이미 허가를 받은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웅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만성편두통, 삽화성편두통, 경부근긴장이상 등의 치료 적응증을 획득하기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 나보타를 활용한 탈모 치료법을 연구하는 한편, 지난해 교근 비대(사각턱) 적응증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가 작년에 이은 2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보툴리눔 톡신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면서 “중국 허가, 미국 치료 시장 진입 등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K-바이오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