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제약바이오 21개社 소속부 변경
상태바
올해 코스닥 제약바이오 21개社 소속부 변경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5.03 0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벤처기업부 5곳‧우량기업부 8곳‧중견기업부 8곳…오스템임플란트, 2차례 전환

[프레스나인] 올 들어 코스닥에 상장된 바이오헬스(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 21곳의 소속부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오스템임플란트는 유일하게 소속부 변경을 두 차례나 겪었다. 

소속부 지정 제도는 기업규모, 재무상태, 경영성과, 기업경영의 건전성 및 업종 등을 고려해 우량기업부, 기술성장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등으로 구분‧지정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상장법인 1632개 기업에 대한 소속부 정기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소속부 변경이 이뤄진 횟수는 총 252회이며 바이오헬스 기업은 21곳이 포함됐다. 

중견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 변경된 바이오헬스 기업은 ▲한스바이오메드 ▲오스템임플란트 ▲큐리언트 ▲에스티큐브 등 4곳이며, 피씨엘은 소속부 없음에서 벤처기업부로 옮겼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월16일, 소속부 없음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됐으며, 지난 2일 벤처기업부로 재편입됐다.

우량기업부로 새롭게 지정된 회사는 총 8곳이다. 제놀루션과 수젠텍은 기술성장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전환됐으며, 에스티팜과 제이시스메디칼은 벤처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변경됐다. 

안국약품을 비롯 티엔엘, 진양제약, 루트로닉은 중견기업부 품을 떠나 우량기업부에 새 둥지를 틀었다. 

타 소속부에서 중견기업부로 전환된 회사는 8곳이다. 아스타, 젬백스, HK이노엔, HLB바이오스텝는 벤처기업부에서, 휴온스글로벌, 테라젠이텍스, 대화제약은 우량기업부에서 옮겨 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소속부 없음에서 중견기업부로 편입됐다. 

코스닥 상장법인 1632곳을 소속부로 구분하면 중견기업부가 503곳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우량기업부(473곳), 벤처기업부(317곳), 기술성장기업부(179곳), 소속부 없음(160곳) 순이다. 

우량기업부로 지정되기 위해선 기업규모와 재무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기업규모는 자기자본이 700억원 이상이거나 최근 6월 평균 시가총액이 1000억원을 넘어야 한다. 재무요건은 ▲자본잠식 없을 것 ▲자기자본이익률(ROE) 최근 3년 평균 5% 이상 또는 당기순이익 최근 3년 평균 30억원 이상 ▲매출액 최근 3년 평균 500억원 이상 등의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외에도 2년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사실 없을 것 ▲불성실 벌점 합계 4점 이하 ▲최대주주 변경 횟수 2회 이하 등 시장건전성을 평가한다.

벤처기업부 대상 기업은 거래소 선정 라이징스타나 벤처인증과 이노비즈인증을 모두 보유한 기업 또는 녹색인증기업, 연구개발(R&D)비 비율이 매출액의 5%를 넘는 곳이다. 

이들 기업 중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 또는 최근 6월 평균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의 기업규모를 갖춰야 한다. 또 자본잠식이 없고 최근 3년 중 2년의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재무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매출액증가율 2년 평균 20% 이상의 성장성을 보여야 한다. 

기술성장기업부에는 신규상장기업 중 ▲기술성장기업 ▲신속이전기업 ▲신속합병상장기업 ▲이익미실현기업 등이 속한다. 중견기업부에는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및 기술성장기업부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 중 별도관리 및 소속부를 분류하지 않는 곳을 제외한 기업이 수시 및 정기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