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1Q 영업익 231억…흑자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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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1Q 영업익 231억…흑자 기조 유지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5.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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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기술이전 2500만달러 마일스톤 유입…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

[프레스나인]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 231억원과 순이익 243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228억원과 순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흑자에는 글로벌 제약사 Sanofi로 기술이전된 ABL301의 성공적인 임상 1상 첫 투여로 수령한 마일스톤 2500만 달러가 기여했다.

이번 흑자 달성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경제 둔화로 제약바이오 기업뿐 아니라 국내외 다수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됐음에도 이뤄낸 성과다. 그 동안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체 임직원의 80% 이상이 R&D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고 10개 이상의 이중항체 및 ADC(항체약물접합체)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순수 R&D 기반 기업이다. 각 파이프라인들은 미충족 수요가 높지만 여전히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임상이 꾸준히 진척됨에 따라 지속적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올해는 1분기부터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만큼, 다각화된 파이프라인 구축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꾸준히 향상시켜온 이중항체 연구 역량 및 개발 노하우 덕분에 항체가 활용되는 어떤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파이프라인들을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들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 매년 국내외 학회 및 컨벤션에 참여하면서 시장의 관심과 트렌드를 파악해 나가고 있다. 올해 역시 바이오USA 등 주요 행사들에 적극 참여해, 파트너링 뿐 아니라 사업 전략 수립에도 지속적인 영감을 얻을 것”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의 ABL001(VEGFxDLL4), ABL111(Claudin18.2x4-1BB), ABL503(PD-L1x4-1BB), ABL105(HER2x4-1BB), ABL202(ROR1 ADC), ABL301(a-synxIGF1R) 등 6개 이상 파이프라인들이 미국, 중국 및 한국에서 14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 진행 중에 있으며, ABL103(B7-H4x4-1BB), ABL104(EGFRx4-1BB) 등의 파이프라인도 임상 진입을 준비 중에 있다. ABL102(ROR1x4-1BB), ABL602(CLL1xCD3)를 비롯한 수많은 비임상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역시 진행 중이다.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사진/에이비엘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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