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휴온스푸디언스, 손동철 신임 대표 선임
휴온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휴온스푸디언스는 신임 대표로 전 휴메딕스 경영관리본부장 손동철 상무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휴온스푸디언스는 24일 금산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손 신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한 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손동철 신임 대표는 1975년생으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MBA)를 졸업했다. 손 대표는 1999년 휴온스그룹에 사원으로 입사한 후 이번 선임으로 대표이사의 자리에 올랐다.
손 대표는 휴온스, 휴메딕스의 IPO 상장을 주도하고, 휴엠앤씨의 재상장을 성공시키는 등 휴온스그룹의 성장에 기여했다.
손 대표는 “휴온스푸디언스의 재무 건전성 강화를 이끌고 한층 강화된 체계적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전문화된 R&D 역량 강화와 꾸준한 기능성 개별인정원료 개발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동성제약, 미국 연구소와 천연광물의학 활용 제품 개발 협력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24일 미국 광물의학연구소 카데시 인코퍼레이션(kadesh Incoporation)과 천연 광물을 기반으로 한 의학 융합 제품 개발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연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융합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동성제약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카데시 인코퍼레이션은 20여 년의 연구를 통해 천연 미네랄 신물질 ‘퓨리톤(Puriton)’을 개발해 의약품 연구와 제품 개발에 힘써온 기업이다.
퓨리톤(puriton)은 약용 성분이 있는 300여 가지의 엄선된 천연 광물로부터 추출된다. 이는 현재 대체의약품부터 피부 질환 치료, 더모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동물용의약품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천연 광물 기반의 피부 재생, 항노화, 면역 강화 기능을 가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며 “동성제약의 오랜 연구 경험과 카데시 코퍼레이션의 광물의학이 결합해 개발된 제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이랩 생화학 분석 장비 국내 독점 공급
체외진단 전문기업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진단분석 장비업체 바이오이랩(BIOELAB, E-LAB Biological Science & Technology Co. LTD)과 전자동 생화학 분석 장비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오이랩은 생화학 분석 장비 및 진단 시약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중국 내 생화학 분석 장비 시장점유율 3위, 생화학 분석 장비 글로벌 판매 5만대 이상 등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이랩의 전자동 생화학 분석 장비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한편, 자체 R&D 기술력을 통해 개발한 진단 시약의 판매 확대에 나선다.
JW바이오사이언스가 도입하는 바이오이랩의 전자동 생화학 분석 장비는 ‘AS-280’과 ‘AS-480’ 2종으로, 인체의 혈액에 포함되어있는 각종 성분을 화학적으로 분석해 환자의 질병 유무를 정밀진단하는 장비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생화학 분석 장비 도입을 계기로 JW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진단 시약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양사는 국내 생화학 분석 및 진단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셀루메드, 정부 지원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상용화 추진
셀루메드는 오는 10월 말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T7 RNA polymerase(T7 RNA 중합효소)’의 성능 평가 시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하며, 위탁업무 수행을 맡은 큐라티스는 IVT(시험관 내 전사) 비교실험과 품질시험을 실시하고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T7 RNA polymerase는 RNA(리보핵산) 백신 및 치료제 생산에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현재 RNA 생산에 필요한 주요 효소들은 주요 4개 외국계 기업이 전체 시장 점유율 중 약 50%의 시장을 점유 중이며, 국내 관련 기업의 점유율은 1% 정도에 불과하다.
이처럼 RNA 생산용 효소의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다 보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mRNA(메신저리보핵산) 생산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은 수급의 어려움을 겪으며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셀루메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T7 RNA polymerase를 타사 제품과 성능 비교 평가하여 대체 가능성 자료를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로서 자립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종기술융합형 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창상 치료제 개발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자립을 달성하고, 수요 업체와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원부자재 공급 기업으로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며 "이와 더불어 난치성 질환 연구에 집중하여 미래 치료제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성료…한우진 9단 정상 등극
조아제약은 2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결승에서 한우진 9단이 허재원 3단에게 13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우진 9단은 2019년 입단 이후 신예대회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까지 접수했다. 원년 대회였던 지난해 4강에서 권효진 7단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우진 9단은 "루키바둑 영웅전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면서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을 키워 종합기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는 기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은 2005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46명과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8명 등 모두 54명이 출전했다. 5월 열린 예선을 통해 8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 토너먼트를 벌였고, 한우진 9단이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명승부를 펼친 가운데, 루키바둑 영웅전은 미래 바둑 스타의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바둑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삼진제약, 약대생 학회와 '산학연계 마케팅 프로젝트' 성료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6월25일부터 7월23일까지 '수도권 약대생 제약 마케팅 전략 학회(PPL)'과 함께 '산학연계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약사의 마케팅 분야에 관심 있는 약대생들에게 실무 경험 및 교육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프로젝트에서는 삼진제약의 대표 브랜드인 해열진통제 ‘게보린’과 천왕보심단제제 ‘안정액’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이 제시됐고 이에 따르는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 및 경쟁 PT가 펼쳐졌다.
약대생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인만큼 직접 판매 채널인 약국 영업에 도움이 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좋은 성적을 거둔 학회 구성원들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졌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진통제와 항불안제 시장에서 ‘게보린’과 ‘안정액’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지위를 약대생 및 약사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여러 활동들을 통해 브랜드 관리와 유지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PPL은 논리적인 사고를 통한 약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제약 마케팅을 학습하는 약대생 연합 마케팅 학회다. 2014년 3월 창립 후, 현재 30여명의 약대생과 학회 출신 약사 100여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동국제약 '걷기 기부 캠페인' 진행, 8월부터 앱으로 동참 가능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다리질환 의료비 지원을 위한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국제약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이 함께한다.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게끔 계획됐다.
걷기 앱인 워크온의 기부 챌린지를 활용해 캠페인 참여자들의 총 목표 걸음 수인 10억 보를 달성하면, 동국제약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다리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식이다. 워크온 앱에서 ‘참여하기’ 버튼만 누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 모두에게 기부증서도 발급된다.
박혁 동국제약 이사는 “2022년부터 진행된 걷기 기부 캠페인은 다리관련 질환 중 정맥순환장애를 관리하는 동국제약의 센시아정의 효능효과와 연계한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이번 캠페인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기부를 통한 따뜻한 이웃사랑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 여름철 눈 관리에 '리안 점안액' 제안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가 여름철 눈 건강 관리의 솔루션으로 '리안 점안액'을 제안했다.
자외선 지수가 높은 여름철은 피부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유의해야 한다. 여름 휴가철에는 강한 자외선에 의해 피부 화상과 더불어 각막 미세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장시간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건조한 환경, 야외 물놀이 활동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각막 상피가 손상될 수 있다. 일시적으로는 안구 시림 현상이나 뻑뻑함, 이물감을 느끼는 건조 증상을 유발하고, 장기간 방치하면 안구 표면 손상에 인한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리안 점안액은 파마리서치만의 특허기술인 DOT PDRN 성분의 점안액으로, 각막과 결막의 미세손상을 개선시키고 궤양성 질환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눈의 불편함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주는 일회용 인공눈물과 달리, 각막에 직접적인 영양 공급을 통해 미세손상을 개선시켜 불편감 해소의 근본적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2004년 이탈리아 시에나 대학에서 진행된 'PDRN 함유 점안제의 각막 상피 재생 효과에 대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PDRN 점안제 투여군의 77%가 3일차에 완전한 각막 재상피화를 보여 높은 회복 효과를 입증했다.
휴베이스 유니팜약국의 김소연 약사는 "PDRN 점안액은 안구 각막에 영양을 공급하고 미세 손상을 치유하는데 효과가 있다"며 "미세손상과 건조함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주기 위해서는 꾸준한 사용을 통해 좋은 환경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알피바이오, 새로운 제형 '지속성 비타민' 식약처 승인
알피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제형인 '지속성 비타민'을 국내 최초로 승인 받았다.
지속성 비타민은 1일 1회 섭취로 최대 10~12시간까지 기능 성분을 유지해 하루에 여러 번 복용하는 것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이번 품목은 섭취 횟수 감소로 인한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 향상 효과가 있으며, 고함량 비타민C의 섭취 부작용인 위장관 장애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일반 의약품에서는 약품명 뒤에 SR, ER, CR, TR등을 붙여 '서방정'으로 불린 지속성 비타민은 건기식 제형화 개발과 승인에 관련해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인정받았다. 건기식 시장은 일반 의약품에 비해 규제 장애물이 적기 때문에 더욱 용이한 소비자 접근성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27일 식약처는 최신 제제 기술을 적용해 체내에서 녹는 속도가 조절되는 제품 등을 제조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해 '지속성 제품(long acting)'을 추가 신설했다. 이를 통해 제조 가능한 성분은 수용성 비타민(비타민 B1, 비타민 B2,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타민 B6, 엽산, 비타민 B12, 비오틴, 비타민 C)에 한한다.
알피바이오가 개발한 '지속성 비타민'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대중화된 건기식 제형으로 내수화는 물론 세계 시장 진입도 가능하다. 특히, 미국의 경우 건강 보조 식품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성 비타민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지속성 비타민 시장 규모는 약 8억 달러로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6.5% 을 전망했다.
또한 지속성 비타민 시장은 현재 주로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으로의 확장이 예상된다고 알피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알피바이오 배문형 연구소장은 "지속성 비타민은 이미 해외에서는 건강기능식품에 널리 적용되고 있는 기술인데 반해, 국내는 관련 규정이 없어 개발을 못하는 상황이었다"라며 "알피바이오의 수준 높은 제제연구와 분석기술을 통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또다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배문형 연구소장은 "이번 신제형 기술 관련 식약처 품목 추가 개설 및 제품의 승인으로 인해 침체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 역할을 예상한다"며 "기존의 비타민 보충제 대비 편리함과 효과 측면에서 차별화된 '지속성 비타민'은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 판매사의 매출 증대를 가져올 신규 캐시카우 사업"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알피바이오는 '지속성 비타민'을 기반한 기술로 비타민C 외에도 비타민B복합과 분말형태 등 다양한 건기식 상품의 개발이 완료됐으며 후속 허가를 앞두고 있다.
♢동아제약, 강원 양양서 '박카스 블루 웨이브' 팝업스토어 진행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에서 '박카스 블루 웨이브'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핑의 성지로 알려진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박카스 브랜드 홍보 및 이벤트 체험을 통한 소통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박카스 블루 웨이브' 팝업스토어는 '박카스와 서핑이 만나 만든 새로운 물결'이라는 컨셉으로 박카스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을 활용해 해변 분위기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박카스 제품을 시음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SNS에 '박카스 블루 웨이브' 팝업스토어 현장 인증 시 100% 당첨 굿즈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굿즈로는 팝업스토어를 위해 특별 제작된 리미티드 굿즈인 박카스 비치타월, 비치백, 비치볼 등 총 9종을 준비했다.
또한, 서핑 원데이 클래스를 제공하는 이벤트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카스 블루 웨이브' 팝업스토어의 자세한 사항은 박카스 공식 인스타그램(@dongabaccus_official)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박카스 블루 웨이브'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박카스 브랜드를 알리고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죽도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팝업스토어에 방문하셔서 시원한 박카스 제품 시음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맞아 대국민 홍보사업 추진
2025년 창립 80주년을 맞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민과 함께하는 제약바이오산업'임을 강조하는 대국민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24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추진 홍보편찬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25일 밝혔다.
홍보편찬위원회는 조욱제 위원장(유한양행 사장)을 비롯해 배대길 종근당 상무, 심성욱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오근배 동행기획 대표, 이택기 동화약품 이사, 장영주 더제이앤파트너스 대표, 장우순 제약바이오협회 상무이사, 장우혁 엔자임 이사, 장평주 GC녹십자 부사장, 정재훈 전북대 약학대학 교수, 최천옥 한림제약 상무, 최호진 동아제약 고문 등 12인(가나다순)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80주년 기념과 관련한 주요 홍보사업 계획을 수립, 집행할 예정이다.
조욱제 위원장은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많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부단히 노력하고 도전하고 있다"면서 "협회 창립 80주년을 기점으로 홍보편찬사업에 이 같은 측면을 적극 반영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산업임을 널리 알려나가자"고 말했다.
이재국 부회장은 "80주년 행사는 산업 위상에 걸맞은 대국민 행사로 마련할 예정"이라며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홍보전략을 마련해 국민들이 믿고 응원하는 협회와 산업계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편찬위는 홍보편찬사업 기본 콘셉트를 비롯해 ▲엠블렘 및 슬로건 제작 ▲협회 80년사 발간 ▲디지털(온라인) 역사관 조성 ▲산업바로알기 캠페인(제약바이오견문록) 제작 ▲광고홍보캠페인 출품전 등 주요 홍보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편찬위원들은 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조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또한, 산업계만의 잔치가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산업'이라는 측면과 산업의 강점, 제약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을 함께 제시한다는 큰 방향 아래 세부 사업을 기획, 집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편찬위는 추후 세부 사업별 실행방안과 일정 등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티슈진 'TG-C' 골관절염 치료기술 日 특허 취득
코오롱티슈진(대표이사 노문종)이 신장유래세포 기반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일본에서 취득한 특허는 TGF-β 유전자를 상피세포 또는 인간배아 신장유래 293세포에 인위적으로 전달해 만들어진 형질전환 세포를 골관절염 치료 및 연골 재생에 사용하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기존에 연골유래세포로 인지되던 TG-C 2액의 세포 구성을 신장유래 293세포로 변경한 것이 핵심이다.
코오롱티슈진은 TG-C 개발 초기인 2006년부터 현재까지 TG-C 2액 세포 구성의 변화 없이 동일한 세포를 사용해 왔다. 2019년 TG-C 2액이 신장유래세포임을 확인한 후 미국·유럽·일본·중국 등을 포함한 20개국에 신장유래세포로 변경된 특허를 출원했었다. 이후 2023년 11월 중국에서 첫 특허 취득을 시작해 8개월만에 올해 7월 일본에서도 해당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2040년까지 일본 내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적 사용과 보호가 가능해져 향후 미국,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의 특허 취득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 내 TG-C의 연구 개발과 상업화는 지난 2022년 TG-C의 아시아 전역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가진 코오롱생명과학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주니퍼테라퓨틱스가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일본 내 특허에 대한 사용권은 코오롱생명과학과 주니퍼테라퓨틱스가 보유하게 된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7월 11일 국내 기업으로는 미국 내 최대 인원을 대상으로 한 FDA 임상 3상의 환자투약 절차를 완료했다. 약 6800여 명의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TG-C 임상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선별 절차를 거쳐 최종 1,066명의 환자를 등록한 바 있다. 현재 투약을 완료한 환자의 추적관찰을 통해 임상 데이터 수집과 병행하여 품목허가를 위한 생산분야(CMC : 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의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품목허가를 앞두고 CMC 측면에서 TG-C 2액 세포 구성에 대해 안전성(Safety)에 대한 우려를 점검하기 위해 FDA와의 미팅 등을 통해 사전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 이 절차에서 FDA는 CMC 관점에서 TG-C 2액의 세포 특성 분석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재차 확인해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Clinical)과 생산(CMC)분야 모두에서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켰다.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는 "TG-C 2액의 경우 처음부터 형질 전환 세포로 디자인됐기에 세포 유래와 상관없이 2006년 FDA 권고를 통한 방사선 조사를 통해 종양원성 문제를 해결해 왔다"며 "지금까지 신장유래세포 기반의 임상 데이터로 TG-C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특허를 취득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내 임상3상 투약을 마무리 한 후 절차를 거쳐 FDA로부터 TG-C의 품목허가를 받을 경우 미국은 시판 승인 후 12년, 유럽의 경우 10년 동안 독점 판매권을 보장받게 된다. 이로써 해당 기간 동안 복제 의약품 판매 등 경쟁사의 시장 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해 TG-C가 글로벌 골관절염 시장의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