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마케팅 확산...정보 전달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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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마케팅 확산...정보 전달은 필수
  • 유효정 기자
  • 승인 2011.11.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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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유통·통신·인터넷·공공 분야를 막론하고 팜플렛부터 포스터 등 각종 홍보물에 QR코드가 확대된 것은 최근이다.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은 전단지에 할인쿠폰 관련 QR코드를 인쇄하거나 세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캘빈클라인은 옥외광고에 QR코드를 활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처럼 QR코드를 명함에 담는 기업도 늘고 있다.

QR코드 마케팅은 크게 △스마트폰으로 태깅하면 웹과 연결된다는 점 △바코드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점 △원가가 저렴하다는 점 세 가지 장점을 필두로 급속도로 확산됐다.

상반기 기업 및 기관은 QR코드에 단순 마케팅 정보가 아닌 필수 정보를 담고 있다. 경동제약, 현대약품, 중외제약, 함소아제약 등 제약회사는 약품 소개 및 복용법 안내를 QR코드에 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하반기부터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베스트샵 등 매장에서 QR코드를 사용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TV·냉장고 등 가격 등 제품 정보를 알 수 있는 데다 관련 동영상까지 볼 수 있다.

경기도, 충청남도를 비롯해 경상북도 영덕군 등 다수 지자체도 QR코드 홍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정류소에 QR코드를 부착,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며 서울시 도봉구, 대전시 대덕구, 고양·종로 소방서 등은 QR코드로 구정 정보를 안내하거나 소방 장비 사용법 등을 알리고 있다.

강원 영월군, 제주도, 부산시 등은 QR코드로 관광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으며 대구도시철도도 공사 구간 주요 지점에 QR코드를 설치해 현장 공사정보를 보여 주도록 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나무 안내판에 QR코드를 부착했다.

이달 행정안전부는 모든 승강기에 QR코드를 부착해 시민들이 승강기 정보를 알고 사고 현황까지 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포털 기업인 NHN과 다음은 QR코드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네이버는 PC 검색결과를 QR코드를 이용해 모바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혁신을 꾀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해 인수한 인투모스를 기반으로 QR 마케팅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이 다음 코드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또 다른 이가 다음 앱 코드 검색을 이용해 이를 스캔하고 정보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다음 관계자는 “기업 및 단체에서 QR코드를 생성하는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도서 및 청첩장 등에서도 폭넓게 활용 중”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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