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차이나 어디?` 16개국 신흥시장 진출 세미나 개최
2013-11-19 홍기범 기자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중국 인건비의 지속 상승으로 상대적 저임금 국가로 글로벌 제조업체의 생산기지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구구조, 임금수준, 개방적 경제구조, 국가채무 수준 등을 감안할 때 16개가 나라가 향후 중국의 기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오스, 스리랑카, 캄보디아,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6개국 등은 2번째 유망 진출국가군으로 평가했다. 이어 도미니카공화국과 페루는 미주시장 진출 기지, 니카라과와 케냐는 미주·유럽시장 진출기지로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임금수준과 인프라를 모두 고려하면 16개국 중 베트남, 라오스, 스리랑카, 캄보디아가 제조업 생산기지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멕시코는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으나 인프라는 양호하며 미얀마, 방글라데시, 우간다, 에티오피아, 탄자니아는 인프라는 열악하지만 인건비가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포스트 차이나 16개국의 사업 환경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