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협력사관리시스템 도입 추진
2009-12-07 유효정 기자
7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이 내년 상반기 SRM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애경산업의 IT자회사인 AKIS에서 적절한 SRM 패키지를 검토 중이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솔루션을 선정하고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AKIS는 애경그룹이 현재 사용중인 구매정보시스템을 SRM 시스템을 기반으로 재구축한다는 생각이다. 국내 업황에는 외산 패키지보다 국산 패키지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 SRM 패키지는 약 3가지의 국산 제품을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RM을 통해 구매 협업뿐 아니라 협력업체 평가까지 체계화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더 나아가 SRM 시스템을 통해 계열사 및 협력사와 생산, 재고 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공급망관리(SCM)를 효율화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최종국 AKIS 생활용품팀장은 “SRM을 통해 수많은 협력업체와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상반기 경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