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현대카드 등 주요 금융사에 와플 공급
2014-01-09 김원석 기자
금융권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3·20 해킹 이후 웹해킹차단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와플은 국내 웹해킹차단시스템 조달 부문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금융권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와플은 단순 시그니처 기반이 아닌 지능형 탐지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지난해 7월 출시한 `WAPPLES Management Portal(이하 WMP)`도 웹사이트의 보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마케팅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된 환경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디바이스 등을 통해 웹사이트의 보안 상태 및 서비스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석일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부사장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다양화와 웹 애플리케이션 비중 확대 등의 요인으로 웹 보안의 중요도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고객의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입이 활발히 일어나는 금융권 서비스는 여타 분야에 비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