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u사이버터미널 ISP 프로젝트
2009-04-01 유효정 기자
1일 인천공항공사는 u사이버터미널 구축을 위한 중장기정보화전략(ISP) 컨설팅 프로젝트를 이달 중 발주, 사업자 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자 선정이 이뤄지면 인천공항공사는 내달 중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착수,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컨설팅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시스템 구축에 착수, 내년 말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총 3단계에 걸쳐 단계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항공사 및 상업시설의 시스템을 연동, 통합 포털을 구축한다. 1단계가 완료되면 이용자들은 포털 내에서 항공예약 및 체크인, 면세쇼핑, 로밍, 환전, 보험가입 , 렌터카 및 호텔예약, 동물검역, 여행자검역, 입국설문지 작성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어 2단계로 정부기관과 정보 연동이 추진된다. 또 항공사 예약 및 발권에 대한 연동도 가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항 관련 기관과 항공사, 상업시설 등과의 ‘인포메이션 허브’를 구축하게 된다. 3단계로는 결제 시스템을 연동, u카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공항 이용자들의 출국 준비 및 처리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규회원 확보와 이를 이용한 공항 이용 고객의 요구 및 소비동향을 파악, 신규 서비스 및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형규 인천공항공사 u에어포트팀장은 “이번 사업은 e탑승권 제도 도입 등 인터넷 상에서 출국전 업무를 마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하나의 포털에서 통합, 구현하는 사업”이라며 “올해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주력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