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 관련 상장사 매출 지난해 30조원`
2015-08-15 윤건일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한 142개사 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체 매출이 29조6799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은 화장품과 제약이 주력이지만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또 SK케미칼과 같이 바이오·제약뿐 아니라 화학·에너지 등 다른 사업 실적도 집계에 포함됐다.
이 같은 기준에서 지난해 최대 매출을 거둔 기업은 SK케미칼로 나타났다. SK케미칼은 7조2836억원 매출을 작년 한 해 거뒀다. 2위는 3조8000억원대인 아모레퍼시픽이 차지했으며, 이지바이오시스템이 1조4000억원대로 뒤를 이었다.
코넥스에 등록된 의약, 바이오기기 기업은 7월 현재 13곳으로 조사됐다. 듀켐바이오, 바이오코아, 엘앤케이바이오 등이 매출 100억원을 넘겨 눈길을 끌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