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로그인]<5>사명 바꾸고 새출발 하는 `수산INT`, 보안솔루션 제품군 확대
2016-03-06 박정은 기자
SKT 등 국내 주요 통신사에서는 이런 부모 걱정을 덜기 위해 청소년용 모바일유해차단서비스 ‘T청소년 안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유해차단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 관리, 학교 폭력 방지 기능 등이 함께 담겼다. 수산아이앤티(수산INT·대표 이승석)가 개발해 공급 중인 서비스다.
수산INT는 최근 수산그룹사 이미지 통합 작업 일환으로 플러스기술에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한다. 주력 매출 사업인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협력 사업 강화와 더불어 ‘이워커’로 대표되는 보안솔루션 제품군을 확충한다. 두 사업 시너지를 기반으로 동남아 등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출시한 암호화 트래픽 관리 솔루션 ‘이워커 SSL’은 그 첫 제품이다. 베트남 하노이에 마련한 연구개발(R&D) 센터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보안 사각지대로 부상한 암호화 트래픽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금융권 고객을 중심으로 납품을 시작했다.
ISP 협력사업은 공유단말접속관리와 모바일유해차단 등 기존 서비스 모델을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는 ‘모바일차일드케어(MCC)’ 서비스 콘셉트로 주요 이동통신업체에 공급을 진행 중이다. 동남아 통신사와는 모바일푸시 광고 플랫폼도 함께 마련한다.
이승석 대표는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 제품군 확충으로 전체 매출에서 보안비중을 늘려갈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