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원하이텍, 중국 발해대학교와 한ㆍ중 산학협력 체결

2016-05-25     이유진 기자
주식회사 금원하이텍(대표이사 김동수)은 최근 중국 발해대학교(총장 양옌동)와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한ㆍ중교류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금원하이텍 본사에서 진행된 협정식에는 김동수 대표이사와 발해대학교 한국교류처장 노정배 교수 등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발해대학은 중국인 본과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유학생들과 중국인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도와주며, 상업용 냉•온장고 연구개발 및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원하이텍은 양국의 인적자원을 상호 연계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로 뜻을 모았다.

금원하이텍은 국내 1위 상업용 냉•온장고와 쇼케이스 전문제작업체다. 코카콜라, 롯데칠성음료, 웅진식품, 해태음료, 동서식품, 매일유업, 빙그레 등 국내 굴지의 음료회사, 유업 등과 코리아세븐, 홈플러스, 바이더웨이, 미니스탑 등 편의점, 광동제약, 동아제약, 종근당 등 제약회사 등이 거래업체이며 전자쇼핑몰 등에도 다양한 제품을 공급한다.

자체상표로는 K1 BIUE로 냉수조 쿨러, 냉장 쇼케이스, 냉동 리친 쇼케이스, 냉온 겸용 쇼케이스, 맥주 컵 냉동고, 오픈(냉*온) 쇼케이스 등을 생산한다. 또 제과용 쇼케이스, 어묵 열탕기, 컵 워머, 전기 온장 진열장, 행사용 평대, POS쿨러, 판촉용 매대, 홀딩빈, 커피머신 등 100여 가지가 넘는 품목을 자체 제작하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24개 AS서비스지점을 두고 있다.

또한 CO²(이산화탄소) 냉매를 사용하는 100% 친환경 냉장쇼케이스를 개발해, 지난 3월 다국적 기업인 코카콜라 본사의 평가를 마치고 계약을 앞두고 있다. 3년 간 생산•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2017년 12월까지 평창 올림픽 경기장에 친환경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주요인증으로는 전기안전인증 7개, ISO인증 2개와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 의장등록, 상표권 등 2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발해 대학교는 국립대학•대학원으로 랴오닝성 진저우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을 대표하는 중국표준어연구중심이 설치돼 있고 랴오닝성 교원연수대학이자 한어수평고시(HSK) 시행 기관이다.

현재 중국 전체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학생들이 중국유학을 처음 시작하는 2010년부터 100% 전원 중국인본과에 입학하여 중국인동급생들과 똑같이 공부하고 학연이라는 „œ시(관계)형성을 하며 유학 4년 기간 내 학사모를 쓰고 함께 졸업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본과 유학 1•2•3학년 기간 중 중국 진출 국내 기업들의 중국어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발해대학교는 급성장하고 있는 명문대학으로 중국전체대학을 대상으로 한 과학연구지표 평가에서 중국대학순위 3위에 올랐다고 중화교육망이 2016년 1월 8일자로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1위는 중국 과학기술대학교가 차지했고, 2위 화중사범대학교, 5위 랴오닝공과대학 그리고 칭화대학교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호텔, 화장품, 가구, 환경, 무역, 에너지, 여행, 철도, 주류, IT, 화학, 언론, 의료 및 스포츠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여러 기업들과 한•중 학생들의 실습과 취업 협정을 체결해 오고 있다.

김동수 대표이사는 “중국 발해대학교와 손잡고 한국을 대표하는 냉온장고 제조 기술력으로 중국대륙을 장악하겠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냉온장고 연구개발과 제조 관련 모든 기술력과 역량을 모아서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데 우수한 중국 보하이(발해)대학교 중국인본과 한국유학생들과 중국인 학생들의 취업문도 열어주면서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정배 교수는 “금원하이텍의 뛰어난 기술력과 중국유학생들 중에서 발해대학만이 가지고 있는 100% 모두 중국인본과생인 한국유학생들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연계해 한•중 산학협력을 모범적으로 진행하겠다”며 “금원하이텍의 냉온장고는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이기에 한•중 학생들의 학연•„œ시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답변했다.

이유진 기자 (lyj@press9.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