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료진 ‘안내렌즈삽입술(ICL) 부작용’ 관련 논문, 미국 저널에 등재
2016-07-28 온라인뉴스팀
등재된 논문은 ICL의 부작용 발생확률을 낮추는 방법을 다루고 있는 눈에미소안과 이동훈 원장의 ‘오차없는 안구공간 측정시스템’이라는 논문이다.
이동훈 원장이 고안한 '오차없는 안구공간 측정시스템'은 개인의 안구공간을 정확히 측정하여 안구크기와 동일한 렌즈 삽입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지금까지 잘못된 렌즈 크기의 선정으로 인해 부작용 발생의 여지가 있던 안내렌즈삽입술의 5%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안내렌즈삽입술(ICL)은 눈 속의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특수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각막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지만, 안구 크기에 맞지 않는 렌즈를 삽입하게 될 경우에는 부작용 발생 위험이 존재한다.
즉, 안구 공간 크기보다 작은 렌즈를 삽입하게 될 경우 렌즈가 안정적으로 위치하지 못하고, 렌즈 하단에 있는 수정체에 자극을 주어 백내장 발생의 여지가 있다. 반면에 안구 공간 크기보다 큰 렌즈를 삽입하게 될 경우에는 눈 안에 흐르고 있는 방수가 막히거나 홍채가 심하게 앞으로 밀리게 되어 심한 경우 녹내장 발생 위험이 있다.
현재 ICL 렌즈 선정을 위해 안구공간을 측정하는 방법은 안구의 겉 크기와 속 크기를 사진촬영과 UBM 초음파 검사로만 진행한다. 이러한 방식은 0.5mm의 해상도 한계로 인하여 95%의 정확도를 보인다. 이는 5%의 착오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 이러한 안내렌즈삽입술의 5%한계 때문에 잘못된 크기의 렌즈가 선정되어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 원장의 논문에 따르면 ‘오차없는 안구공강 측정시스템’은 안구 속 크기와 겉 크기를 포함하여 근시정도, 눈의 깊이, 겉크기와 속 크기의 차이, 안구 장단축 길이, 나이 등과 같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고려하여 안구 공간을 측정한다. 일반적인 안구공간 측정 방법에 비해 측정결과의 정확성을 높여서 오차범위를 최소화 하여 부작용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이동훈 의료진은 "정확한 안구공간 측정만이 ICL 부작용을 예방한다"며 “ICL은 다른 시력교정술에 비해 모든 수술과정이 레이저가 아닌 집도의의 손으로 직접 진행되기 때문에, 정확한 렌즈 크기 선정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풍부한 노하우와 고도의 기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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