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차의과대 병원·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로 4차산업혁명 대응
2016-11-09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핵심은 스마트 의료서비스 개발이다. IoT 기술을 적용해 환자 맞춤형 병실 조명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의사 처방에 따라 병실 조명을 조절한다. 밝기와 조명색 조절로 심리 치료가 가능하다. 차의과대 산학협력단은 병원 1인실 중심으로 도입을 검토한다.
차바이오그룹 계열 스타트업 `팜팜`과도 협업한다. 팜팜은 차의과대 약대 학생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건강의료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집에 있는 약이 몸에 맞는 건지, 다른 약과 복용이 가능한지를 온라인으로 알려준다. 김용환 차의과대 산합협력단장은 “팜팜 서비스에 디지털을 추가로 적용해 고도화 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 기술 관점에서도 ICT 적용을 확대한다. 열림기술이 보유한 무선충전기 기술을 무선청진기에 적용한다. 열림기술은 국내 최초로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했다. 어느 방향에서나 무선으로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무선충전패드도 출시했다. 무선청진기에 기술을 적용해 장시간 의사가 사용 가능하다. 다양한 디바이스 개발도 논의한다.
차의과대는 차병원과 차바이오그룹, 열림기술 등 ICT 기업, 중국·일본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융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만든다. 김 단장은 “차의과대는 병원과 바이오기업에 ICT를 접목하는 첫발을 내딛었다”면서 “다양한 논의를 거쳐 디지털 헬스케어를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