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 어떻게 발전해갈 것인가
2010-07-06 온라인뉴스팀
1. 클라우드컴퓨팅 구현기술 특성
클라우드 컴퓨팅을 대표하는 속성은 ① 서비스 기반 ② IT자원 공급 및 회수를 위한 확장 및 탄력성 ③ 자원공유 ④ 사용량 기반의 과금 체계 ⑤ 인터넷 기술 사용이다.
사실 IT업체들이 말하는 클라우드 기술은 분산컴퓨팅 분야를 제외하고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고, 기존 다양한 상용제품, 공개S/W와 기술들을 클라우드란 단어로 포장 한 개념에 지나지 않는다. 미 국립표준기술원(NIST)에서 정의한 클라우드의 특징을 구현하기 위한 필요 요소들은 기존의 IT업계에서 주창해온 분산컴퓨팅, 가상화, 유틸리티컴퓨팅 등의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를 실제 업무에 구현하는 방법으로는 업무의 규모, 데이터의 성격, 기술성숙도 등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중대형 기업의 일반적인 IT환경인 고도화 된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구조는, 단기적으로 기존 유닉스와 윈도를 기반으로 한 상용제품과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개SW를 적용하고, 장기적으로 공개SW 활용을 확대해 나가는 방향이 바람직할 것이다.
클라우드컴퓨팅의 교과서적 아키텍처인 리눅스 기반 환경에서 분산컴퓨팅 환경 적용을 모든 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클라우드를 적용하기 위한 타깃 시장의 규모 및 기술 성숙도에 따라 적정한 아키텍처를 설계해야 한다.
클라우드의 성공모델로 꼽히는 구글과 아마존은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웹을 통해 축적된 파일 형태의 비구조화적인 데이터 관리라는 특성이 있다. 즉, 일반 기업에서 사용하는 상용DBMS로 관리되는 구조화된 Data와 다른 형태의 영역이다.
기존 업무의 일부 또는 전부를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한다든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신규로 구축 할 경우, Data의 성격이 구조화 된 데이터인지 아닌지에 따라 클라우드 모델은 ‘순수 클라우드 모델과 운영효율화 모델’로 분류하여 추진해야 한다.
클라우드가 기존의 IT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기 보다, 평범하고 이미 존재하던 기술들을 조합해 새로운 개념과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설사 기존 IT 환경을 모두 바꿀만한 획기적인 기술이라 하더라도, 단기간에 모든 IT인프라와 시장을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다.
잠재 고객들이 직접 도입, 구축 하는 것보다 싸고, 편하고, 훨씬 믿을만하다고 평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어야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긍국적으로는 순수 클라우드 모델을 지향하되, 운영효율화 모델을 병행하여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체계, 구축, 기술 등의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
운영효율화 모델은 기존 전통적인 시스템에 서버/스토리지 가상화를 적용하고, 자원 관리 및 사용량측정 시스템을 구축하면 기본적인 클라우드 인프라가 구성됨으로써, 기존 OS 및 SI 사업에서 축적된 정산체계, 프로세스를 활용하여 프라이빗 위주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순수 클라우드 모델은 구글과 아마존에서 성공적으로 구현, 운영중인 클라우드 인프라 모델로, 공개S/W 기반의 분산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웹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원을 공급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개념에 충실한 모델이다.
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구글, 아마존과 같은 퍼블릭 형태의 서비스가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기술요소는 분산컴퓨팅 환경에서 비구조적 데이터뿐만 아니라, 구조적데이터까지 안정적으로 처리 할 수 있는 분산DB 처리 기술이라 하겠다. 이 분야에서 SK C&C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SK C&C kyd444@sk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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