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대란]POS 감염 상점...폰2폰 결제로 위기 넘겨
2017-05-15 [전자신문 CIOBIZ] 김인순 보안 전문 기자
이시현 웰빙정육도매센터 대표는 “12일 금요일 저녁 갑자기 POS에 비트코인을 달라는 메시지가 나타났고 이후 만 하루 이상 POS에서 결제가 불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POS 운영사가 OS를 복구하는데 하루가 걸렸는데 다행히 한국NFC 폰2폰 결제 가맹점이어서 매출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POS 감염으로 카드 결제가 중단됐지만 핀테크 앱 덕을 봤다. 폰2폰 페이는 가맹점 신청 접수만으로 이용하는 핀테크 앱이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별도 단말기 구입이 필요 없다. 폰2폰 페이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POS 단말기처럼 이용한다. 스마트폰 NFC 기능으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랜섬웨어는 예방이 중요하지만 혹시 POS 감염 피해를 입은 영세 사업자는 폰2폰 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면서 “카드 결제가 안돼 매출에 타격을 입는 일이 없도록 긴급 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