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크레아젠 '크레아박스', 간암 재발률 감소 확인

2017-05-23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 기자
JW크레어젠 로고
JW크레아젠(대표 이경준)은 수지상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HCC'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Oncoimmunology)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논문은 김윤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간세포암 대상 자가혈액유래 수지상세포 면역치료 임상 2상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크레아박스-HCC 임상 2상 시험은 2011년부터 3년간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절제술, 간동맥화학색전술, 에탄올주입술, 고주파 열치료를 시행한 156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간암 1차 치료 후 재발방지 목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고주파 열치료를 제외한 치료 환자 무재발 생존기간과 재발률을 분석한 결과 크레아박스-HCC 투여군과 대조군 2년 내 간암 재발률은 각각 30%, 61%로 나타났다. 크레아박스-HCC가 간암 재발을 억제하는데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1차 치료로 간동맥화학색전술을 받은 대조군 5명 중 4명이 2년 내 간암이 재발됐다. 크레아박스-HCC를 투여 받은 5명은 재발된 환자가 없었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크레아박스-HCC 임상 2상 결과를 객관적으로 입증받기 위해 국제학술지 논문게재 형태로 공개했다”며 “체내 '킬러 T세포'를 유도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수지상세포치료제 면역증강 효과가 확인된 만큼 간암 치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