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영국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

2017-06-30 [전자신문 CIOBIZ] 변상근 기자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영국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회장 홍기융)는 국내 정보보호기업이 지난 28일 열린 '2017 영국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정보보호기업이 '2017 영국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벌였다. 29일 교류행사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행사는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 7개사(기원테크·나온웍스·시큐브·이글로벌시스템·인터코엑스·케이티비솔루션·한컴시큐어)와 영국 BAE 시스템즈, 밥콕(Babcock), HSBC 등 유력 바이어·파트너 20여개사가 참여했다. 우리 기업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우수 정보보호 솔루션을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 '영국 정보보호 시장 간담회'도 진행했다. 영국 과학기술협회(TechUK),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 영국항공방위보안협회(ADS)에서 영국 정보보호 시장 동향과 정부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참가기업은 현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웨이라(WAYRA)를 방문했다. 웨이라는 영국 중앙정보기관(GCHQ) 의뢰로 스페인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영국 정부기관·바이어·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각 기업 보유기술을 소개하고, 신규 프로젝트 발굴·투자 진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홍기융 KISIA 회장은 “이번 상담회가 국내 정보보호 기업 영국시장 진출을 가시화하는 기점인 동시에 유럽시장으로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 KOTRA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영국, 유럽시장 진출 촉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