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전문 아크플랜, '롱뷰'로 이름 바꾸고 국내 공략 강화한다

2017-07-11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 기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석과 컨설팅 전문업체 아크플랜이 '롱뷰'로 이름을 바꾸고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롱뷰 국내 총판사 잘레시아가 최근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과 주요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잘레시아 제공
올리버 데이스틀러 롱뷰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11일 방한해 “비즈니스 분석과 플래닝, 통합에 초점을 맞춰 롱뷰로 새롭게 출발한다”면서 “한국 고객사와 기업에 롱뷰 브랜드를 알리고 BI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롱뷰는 BI 분석 전문업체 아크플랜과 합병, 계획(플래닝)과 텍스(세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크플랜 주력 제품인 아크플랜 애널리틱스를 롱뷰 애널리틱스로 제품명을 변경했다. 롱뷰 애널리틱스는 기업 내 정보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기업과 의사결정자는 대시보드, 모바일 등을 이용해 기업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한다. 엑셀 파일로 작업하던 인재관리와 기업 내 각종 정보를 롱뷰 플랜으로 자동으로 관리한다. 세계 100대 기업 가운데 65개가 롱뷰 애널리틱스를 사용한다. 디즈니, 티센크루프 등 세계 주요 기업이 고객사다.

올리버 데이스틀러 롱뷰 세일즈&마케팅 부사장
데이스틀러 부사장은 “디즈니는 롱뷰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푸드트럭 매출을 예상해 날씨, 상황별로 어떻게 매출을 올리고 대응해야 하는지 결정한다”면서 “실시간으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돕도록 정보를 분석해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입 배송업체 헤르메스(HERMES)는 1년에 300억건을 배송하는데 이 중 80억건이 잘못 배송돼 반송된다”면서 “롱뷰 애널리틱스를 도입해 주요 반송 지역과 이유를 분석해 반송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롱뷰 제품 강점은 모바일과 유연성이다. 고객사 개발자나 운영자가 어려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더라도 쉽게 제품을 변경하거나 추가 기능을 넣는다.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국내 총판을 맡은 잘레시아 김명석 상무는 “사용자경험(UX)측면이 강해 일반 대시보드 데이터를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간편하고 쉽게 확인 가능하다”면서 “고객 요청 사항도 즉각 대응하고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경이 쉬워 유연한 제품으로 통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세금 지원 프로그램이 인기다. 롱뷰는 분석과 플래닝 외 세금 업무 지원 솔루션 영역을 강화한다. 국내도 제품 출시, 영업 등을 준비한다.

데이스틀러 부사장은 “글로벌 회사는 세계 지역마나 세금 체계가 다르고 세율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세금 지원 부서에서 어려움이 많다”면서 “롱뷰 제품은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업무를 자동화 해 기업 의사 결정과 업무 시간을 절약한다”고 소개했다.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