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2019년 개원 새 병원 '이대서울병원'으로 확정

2017-07-19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 기자
이대서울병원 조감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원장 김승철)은 2019년 개원을 목표로 서울 마곡지구 내 건설 중인 새 병원 명칭을 '이대서울병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은 작년 5월 시민, 교직원 대상 새 병원 이름 공모전을 개최했다. 네이밍 전문업체 위탁과 교직원, 학생 대상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쳤다. 학교법인 이화학당 법인이사회에서 새 병원 이름을 이대서울병원으로 확정했다.

이대서울병원 로고
이대서울병원은 이화여자대학교 브랜드 고유 이미지와 우리나라 서울 규모감을 결합한 이름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시민에게 환자 중심 의료를 제공하는 가치를 담았다.

2015년 11월 착공한 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0층 1014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2018년 9월 준공해 2019년 초 개원한다.

국내 최초로 상급병실료를 받지 않는 기준을 3인실로, 모든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했다. 감염관리를 위해 공조시스템이 분리된 호흡기 내과 병동과 음압 격리 병동, 응급의료센터 내 음압 격리실, 병동 내 별도 면회실 등이 설치된다.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척추센터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육성한다.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신센터 운영, 환자 중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송도 국제 신도시 등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동북아 국제의료 허브도 목표로 한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