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ICANN '아태 인터넷 거버넌스 아카데미' 개최

2017-08-07     [전자신문 CIOBIZ] 김인순 보안 전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공동으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이화여대에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인터넷 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를 개최한다.

아카데미는 △인터넷 거버넌스 △인터넷과 보안 △아·태 지역 현황 등 미래 ICT 글로벌 리더에게 필요한 기본 주제를 중심으로 21개 세션이 구성됐다. 국제회의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모의 국제회의 형식의 그룹토론과 실전연습이 열린다.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인터넷 거버넌스아카데미(APIGA)'에 참석한 참여자가 기념촬영했다.(자료:KISA)
아태 지역 35개국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피지, 홍콩 등 18개국 만 18세 이상 35세 미만의 청년 44여명(한국 24명, 해외 20명)이 참석한다. KISA는 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국내 참석자에 하반기에 개최되는 제60차 ICANN 정례회의, 제12차 UN 인터넷거버넌스포럼(IGF) 등에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주용완 KISA 인터넷기반본부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다양한 혜택의 이면에 발생하는 프라이버시, 사이버 보안, 인간 존엄, 일자리 등 사회적 난제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아카데미를 통해 인터넷의 미래가치를 정립하는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국내 ICT 거버넌스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