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기획]LG CNS,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 역할…맞춤형 클라우드 원스톱 제공

2017-08-18     [전자신문 CIOBIZ]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 기자
LG CNS가 국내 정보기술(IT)서비스기업 중 처음으로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 역할에 나섰다. 30년간 축적한 대형 기업·기관 정보시스템 구축 역량과 10년간 쌓아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전환 경험이 발판이다. 클라우드 도입 기업에게 맞춤형 컨설팅·설계·구축·서비스·운영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최근 기업은 클라우드를 학습이 아닌 도입 대상으로 여긴다. 클라우드 도입으로 사용한 자원만큼 비용을 지불해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위치 한계가 없은 가상공간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에 적시 대응한다. 단위 업무시스템에서 기업 핵심시스템으로 클라우드 전환 대상이 확대된다.

기업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해 전략수립, 설계, 이전, 운영 등이 필요하다. 이를 통합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 역할이 요구되는 이유다. IDC는 국내 클라우드 도입 기업 중 39%는 전략이 없다고 분석했다. 실질적 효과가 미비하다. 체계적 전략에 따른 클라우드 전환이 중요하다. 2019년 클라우드 인티그레이션 세계 시장은 344억 달러로 예측된다.

LG CNS는 기업 시스템 구조를 진단하고 업무 특성에 맞는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한다. 최적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해 설계한다. 클라우드 도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운영체제를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전환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적용과 클라우드 향 아키텍처 재구축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이관 시 시스템 연속성을 보장한다. 운영단계에서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분석해 비용을 최적화한다.

최적 클라우드 제공을 위해 세계적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한다.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닷컴, 오라클, SAP 등과 협력을 체결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강점과 LG CNS 프라이빗 클라우드 역량을 조합해 고객 맞춤형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적화를 위해 다양하게 조합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제공한다. LG CNS 클라우드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클라우드 사용현황과 비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제한다.

LG CNS 관계자는 “해외 기업은 클라우드 도입이 활성화 돼 클라우드 인티그레이션이 일반화 됐다”면서 “국내도 필요성 인지가 확산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LG CNS가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로서 고객 클라우드의 성공적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 CIOBIZ]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