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크레아젠 악성 뇌종양 치료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2017-08-29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 기자
JW크레아젠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JW신약 자회사 JW크레아젠은 교모세포종 치료제 'CreaVax-BC(크레아박스-비씨)'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인 '신약개발 임상시험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뇌의 교세포에서 발생한 종양 중 악성도가 가장 높은 종양이다. 주요 치료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등이 꼽힌다.

CreaVax-BC는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 등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인체 내 생긴 종양을 인지하고 T세포에 공격을 요청하는 세포)에 암항원을 주입시켜 '킬러 T세포(Cytotoxic T Lymphocyte·CTL)'를 유도하는 치료제다.

JW크레아젠은 3년간 총 30여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국내 6개 대형병원에서 약 60여명의 교모세포종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1·2상을 수행해 CreaVax-BC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경준 대표는 “보건산업진흥원 연구비 지원은 CreaVax-BC가 면역세포치료제로서 시장 경쟁력이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