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산도스 골다공증치료제 허가권·판권 인수

2017-10-11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 기자
대웅제약은 11일 노바티스와 한국산도스로부터 산도스 골다공증 치료제 '졸레드론산' 국내 판권·허가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한국산도스와의 유통·판매 계약에 따라 2014년부터 '산도스졸레드론산'를 국내 독점 판매해왔다.

산도스졸레드론산은 골다공증 치료 제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BP) 계열 골다공증 치료 주사제로 1년에 1회 투약한다.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 남성 골다공증 치료, 저충격 고관절 골절 후 골절예방 등 BP 제제 중 중 많은 적응증을 가졌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판권인수를 통해 제품라인업 강화와 안정적인 매출 수익원을 얻게 됐다”며 “향후 연매출 200억원대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BP 계열 전체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12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산도스졸레드론산 매출은 81억원이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