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가치있는 데이터가 성공 열쇠"...강원대서 'AI시대 SW교육 워크샵'열려

2017-10-29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 기자
27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 공학1호관에서 열린 '인공지능 시대의 소프트웨어(SW)교육 워크숍'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빅데이터 엔진이 알고리즘이고 이 엔진을 움직이는 연료가 데이터다. 구글 텐서플로 등 이미 많은 엔진이 무료로 배포된다. 핵심은 데이터다. 누가 좋은 데이터를 엔진 연료로 넣느냐가 중요하다.”

김화종 강원대 교수(컴퓨터학부, 데이터분석센터장)는 27일 강원대 공학1호관에서 열린 '인공지능 시대의 소프트웨어(SW)교육 워크숍'에서 데이터 중요성을 이처럼 강조했다.

김 교수는 “가치 있는 데이터를 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실시간 데이터를 가공해 쓸모 있는 데이터나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 또는 개인이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 김 교수는 “기업과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관리하고 융합해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면서 “정부가 다양한 데이터가 개방, 공유되도록 가이드를 마련하고 데이터 융합 시범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행사는 강원대 빅데이터분석센터 주도로 과학, 금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 지역 학생과 공공, 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빅데이터 산업 동향과 트렌드를 논의했다.

'제조업의 데이터분석과 핵심역량'을 주제로 발표한 박준용 SK주식회사 C&C 수석은 “제조분야 데이터 분석 인력은 통계뿐 아니라 데이터 통찰력, 빅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빅데이터 혁신사례'를 소개한 김성현 정보화진흥원 수석은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세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은 데이터 비즈니스 마켓 활용은 물론 새로운 미래 시장을 준비한다”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빅데이터 성공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교통, 의료,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