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SW][신SW상품대상]수아랩 '수아킷(SuaKIT)'

2017-11-06     [전자신문 CIOBIZ] 변상근 기자
수아랩(대표 송기영) '수아킷(SuaKIT)'은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검사 소프트웨어(SW)다. 이미지 해석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머신비전 기술로 검사가 어려웠던 다양한 영역에서 검사를 수행한다.

수아랩 '수아킷(SuaKIT)' 실행화면
소수 정상품·불량품 이미지를 모아 딥러닝 알고리즘을 학습했다. 인공지능 신경망이 결함 특징값을 스스로 찾는다. 결함 특징값을 수동으로 설정할 필요가 없다. 표면 형태가 불규칙한 섬유·가죽 등 머신비전이 쓰이지 못한 제조업 분야에서 활용한다. 태양광·카메라 등 기존에 머신비전 기술이 활용되던 영역에서는 높은 정확도, 빠른 속도로 불량을 검출한다.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전공한 엔지니어가 아닌 일반인도 손쉽게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검사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결함 데이터를 모아 입력해주기만 하면 시스템이 스스로 학습해 시스템을 정교하게 만든다.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병렬 연산처리를 가능하도록 한 쿠다(CUDA) 기술로 고성능 GPU에서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제조 공정에 최적화했다.

수아랩은 지난해 세계 최대 머신비전 협회인 AIA가 선정한 '글로벌 탑 8 스타트업(Global Top 8 Start-up)'에 뽑혔다. 올해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오토메이트 쇼(Automate Show)'에서 '대상(Innovators Awards Platinum)'을 수상했다. 생산 공정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상용화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사용기종/운용체계(OS):윈도 7 64비트

▶머신비전 딥러닝 SW 라이브러리

▶문의:(02)8514-5255

송기영 수아랩 대표

“기존 머신비전 기술은 반도체·LCD처럼 표면 형태가 정형화된 분야에서만 활용 가능했습니다. 섬유·천연가죽 등 표면 형태가 비정형화된 분야에서는 결함 특징값을 수동으로 설정하기가 어려워 육안검사에 의존했습니다. 수아킷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표면 형태가 불규칙한 섬유·가죽 등 제조업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합니다.”

수아랩은 딥러닝과 이미지 해석 기술을 바탕으로 머신비전 기술 정확도·속도를 높였다. 머신비전이 적용되지 않던 분야에도 머신비전 기술을 쓰도록 활용 범위도 넓혔다. 수아킷은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이브러리를 완성했다. 딥러닝 기반을 활용해 지금도 현장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을 진행한다.

포스코, 코오롱, 한국조폐공사 등 다양한 제조업체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라벨링 툴부터 결과 출력까지 고객 친화적인 사용환경 구축을 위해 직관 유저인터페이스(UI)를 구현했다.

수아랩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타진한다. 중국 쑤저우에 법인을 설립했다. 일본에서는 현지 계약을 진행한다. 동남아 지역에도 진출을 타진한다.

향후 스마트공장 부문 경쟁력을 강화한다. 공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 공정 효율을 도출하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수아펩(SuaFAB)'을 개발한다.

[전자신문 CIOBIZ]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