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SAP이어 국내 ERP 점유율 2위...3년간 60곳 이상 윈백
2017-11-20 [전자신문 CIOBIZ]김지선 기자
시장조사업체 IDC가 조사한 '2016년 국내 ERP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SAP,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산 ERP 기업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확보했다. 더존비즈온은 SAP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면서 국산 ERP의 자존심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더존 ERP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에 오른데다 운영과 비용 측면에서 강점을 보여 이 같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근 3년 동안 더존비즈온은 외산 ERP를 사용하던 기업 60곳 이상을 윈백(자사제품으로 교체)하는데 성공했다. 1년에 20곳 이상 윈백했다.
올 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코스콤은 기존 외산 ERP를 더존 ERP로 교체했다. 더존 ERP 도입 후 데이터 기반 경영 체계를 마련했다. 시스템 연계, 연동 처리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과 편의성을 제고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 ERP는 기업 내부 시스템 전반을 개선해 업무 생산성 향상, 효율성 확보, 프로세스 개선 등을 꾀한다”면서 “최근 외산 ERP 윈백으로 시장에서 더존 ERP 경쟁력이 점차 인정받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