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준정부기관 최초 '수출의 탑' 수상

2017-12-05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 기자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김승택 심평원장(오른쪽)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류종수 국제협력단장이 기념촬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준정부기관 최초로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1년 간 우리나라 수출 증대에 기여한 무역인을 격려하는 행사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심평원은 올해 3월 바레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와 체결한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 착수금 337만 달러를 수주했다. 총 계약금은 1350만 달러다. 성과를 바탕으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바레인 프로젝트에 민간 IT서비스업체를 참여시켜 공공-민간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심평원 수상은 준정부기관으로 최초다. 김승택 심평원장에게 '300만불 수출의 탑'을, 류종수 국제협력단장에게 대통령 표창, 박한준 부장에게 한국무역협회표창이 수여됐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바레인 프로젝트 체결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에서 건강보험 ICT시스템 구축 협력 요청이 몰린다”며 “바레인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건강보험 첫 해외진출사업인 만큼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레인 프로젝트는 6월 4일 베레인 마나마 현지에서 착수행사를 가졌다. 바레인 해외사업추진팀을 중심으로 2019년 7월까지 ICT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