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대상에 롯데정보통신…포스코ICT·투비소프트 수상
2018-02-28 [전자신문 CIOBIZ]김지선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제17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기업 경쟁력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포스코ICT는 일자리창출 기여부문, 투비소프트는 기업역량 강화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롯데정보통신을 비롯해 부문별 SW기업이 인적자원·기술력·시장가치·국제화 등 다방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전자신문, 한국SW산업협회, 연세대지식정보화연구센터, SW공제조합이 공동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
업종별(한국SW산업협회장상) 최우수상은 △티맥스소프트(IT솔루션) △현대정보기술(IT인프라) △솔리데오시스템즈(시스템통합) △엠큐닉(임베디드·모바일) △메가존(정보통신·네트워크)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가온아이·사이냅소프트(IT솔루션) △인젠트(시스템통합) △와이즈와이어즈(임베디드·모바일)가 수상했다. 일자리창출 기여 부문 최우수상(전자신문사장상)은 티맥스데이터, 기업역량 강화 부문 최우수상(지식정보화연구소장상)은 와이즈와이어즈가 받았다.
특별상으로 해외진출 기업 우수상(전자신문사장상)은 씨케이앤비, 직원역량강화 우수상(지식정보화연구소장상)은 네비웍스, 이슈별 분야 선도기업 우수상(SW공제조합이사장상)은 솔리데오시스템즈, 직원만족 우수상(SW공제조합이사장상)은 슈어소프트테크가 각각 수상했다.
SW기업경쟁력대상은 연세대 지식정보화연구센터가 개발한 SW기업 전문평가시스템을 적용해 평가를 진행했다. 사전평가에 참여한 450여개 기업 가운데 최종 선정했다.
롯데정보통신은 1996년 창립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이다. 유통·제조·금융·화학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축적한 전문 IT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했다.
롯데정보통신은 2016년 11월 '언제나 새로운 기술과 경험으로, 창의적 미래를 디자인한다(Design the Future, Enjoy New Experience)'는 3기 비전을 선포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 투자를 강화한다.
시스템관리(SM)·융합보안·데이터센터 등 강점을 가진 사업은 핵심역량을 견고히 한다. 인공지능·블록체인·사물인터넷·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신사업을 전개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6개 거점을 두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우수한 IT를 세계에 알린다.
롯데정보통신은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활동으로 고객·파트너와 동반 성장하겠다”면서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을 기반으로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창출 기여부문 대상 '포스코ICT'>
포스코ICT는 산업현장과 빌딩, 도시,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ICT를 적용해 스마트한 세상을 만든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증강현실(AR)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팩토리·스마트빌딩&시티·스마트에너지를 주력 사업으로 추진한다.
포스코 제철소 대상 스마트팩토리를 구현, 자체 플랫폼 '포스프레임(PosFrame)'을 확보했다.
포스코ICT는 스마트 관리(Smart Management),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마켓 네트워크(Market Network), 블록체인(BlockChain) 분야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 위한 '스마트 엑스(X)' 솔루션을 지속 확보해 집중 육성한다.
전력수요관리(DR)와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연계해 공장·사업장 대상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력수요관리도 동시 제공, 고객사 에너지 절감효과를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코ICT는 “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인력 양성 시스템을 마련해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업역량 강화부문 대상 '투비소프트'>
투비소프트는 4000여 고객사례를 보유한 이용자환경(UI)·이용자경험(UX) 전문 기업이다.
투비소프트는 국내 기업 현황과 기술 트렌드를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해 엑스-인터넷(X-Internet), RIA 등 개념을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했다. 제품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HTML5 웹 환경으로 변화에 대응했다. 글로벌 통합브랜드 넥사크로플랫폼 14를 개발해 출시,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7년 9월, 후속 제품 넥사크로플랫폼 17을 출시해 좋은 성능과 기능으로 시장 이목을 집중시켰다.
투비소프트는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UI·UX와 디자인을 개발 구현하는 방법론과 이를 구현 가능한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기존 UI·UX 플랫폼 기술에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기술 융합을 시도한다.
투비소프트는 “성장 가능성 있는 강소기업과 파트너를 체결하고 기술과 네트워크를 공유해 협업 관계를 강화한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산업 저변 확대 등 동반성장 의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