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중견기업 ERP 사업 잇단 수주…ERP윈백·대기업 시장도 확대

2018-03-02     [전자신문 CIOBIZ]김지선 기자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 전경. 더존비즈온 제공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중견기업 전사자원관리(ERP)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국내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

더존비즈온은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마니커, 예스24, 에이텍 등 중견기업 시장 ERP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

더존비즈온 ERP는 회계·인사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했다. 국내 기업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반영해 업무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유리하다. 다양한 산업군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노하우와 커스터마이징 역량, 가격 경쟁력을 보유해 기업 현장 요구에 빠르게 대응한다.

더존비즈온은 다양한 업종 중견기업 사례를 확보했다. 코스콤, 모나미, 우진산전, 쏠리드 등 지난해 중견기업 성공 사례를 구축했다.

회사는 대기업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힌다. SK케미칼, 현대중공업 분사 자회사 등 대형 고객사가 더존비즈온 ERP를 선택했다.

외산 제품을 국산으로 바꾸는 윈백 사례도 늘어난다. 시장에서 높은 비용과 불편한 커스터마이징, 일부 업체 라이선스 오딧(사용 실태 조사) 문제 등으로 외산 ERP에 대한 시장 불만이 고조됐다. 외산 ERP 대안 제품으로 더존비즈온 ERP가 주목받는다. 더존비즈온은 높아진 기술력과 만족할만한 사후지원을 바탕으로 최근 3년 동안 외산 ERP를 사용하던 기업 60곳 이상을 더존ERP로 윈백하는 사례를 확보했다.

더존비즈온은 고객사 수 기준으로 중소기업 11만곳, 중견 및 대기업 1만9000곳을 확보하며 국내 ERP 보급률 1위를 기록 중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최근 대형 ERP 프로젝트 수주, 외산 ERP 윈백 등으로 중소·중견기업 시장은 물론 대기업 시장에서까지 더존비즈온 경쟁력이 점차 인정받는 분위기”라면서 “더존비즈온 핵심 경쟁력인 ERP 사업을 고도화하고 ERP 글로벌 표준화를 완성해 향후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